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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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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13화

세배 원경릉이 놀라서 작은 소리로, “사부님 말씀이 맞아요.” 이리 나리는 표정을 가다듬고, “그리고, 이 일을 궁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난 모르지만 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게 있어. 앞으로 소씨 집안과 선을 아주 분명히 그어야만 해. 조금의 구정물도 튀어서는 안돼. 만약 그렇게 되면 태자를 해치게 될 테니. 사람들이 하는 말이 왜 두려운 줄 알아? 사람들의 말은 대세와 타인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야.” 원경릉이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이리 나리의 말뜻은 우문호를 소씨 집안에서 완전히 떼어놓으라는 것으로 결국 현비와 완전히 갈라서게 만들라는 것이다. 말이 쉽지 모자 사이 어떻게 갈라놔? 이리 나리가 일어나 씩씩거리며, “말로 하니까 열이 확 뻗치네.” 이리 나리가 나가서 큰 소리로, “떡들아, 가자. 할아버지가 너희들 간식 줄게. 눈늑대도 데리고 가자.” 시름을 푸는 데는 눈 늑대가 최고다! 말이 떨어지자 마자 쏜살같이 달려온다! 반시진 후 우문호가 그늘진 얼굴로 돌아왔는데 망토를 들고 원경릉에게 입혀주며, “이렇게 추운데 안으로 좀 들어오면 안돼? 조금 있으면 사람들이 세배하러 올 거야.” 오늘 여섯째 부부와 일곱째가 올 거다. 일부러 방금 일은 우문호에게 얘기하지 않았다. 우문호가 뭘 알아봤는지도 묻지 않았다. “좋아!” 원경릉이 우문호의 손을 잡고 일어나 소월각으로 돌아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밖에 회왕 부부와 제왕이 왔다는 소리가 들렸다. 미색은 분명 왔을 것이 이리 나리가 여기 있기 때문이다. 전부 가족이라 겉치레 인사말은 집어치우고 따듯한 방에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눴다. 하지만 제왕은 하필 남이 감추고 듣기 싫어하는 말만 골라서 하더니 결국, “형, 요 며칠 바깥에 사람들이 어찌나 험한 말을 하던지, 형도 들어봤어? 이리 나리가 말이야…… 하여간 전에 형이 공주부에서 형수와 있었던 일이랑 똑같이 떠든데.” 제왕의 혀를 마음대로 놀렸지만 그래도 차마 그 말은 못했다. 미색이 싸늘한 눈빛으로, “소씨 집안 사람들이 퍼트린 말이예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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