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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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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77화

기왕을 조심해 안왕이 한 모금하더니 자조적으로, “우리 형제 사이가 어쩌다가 이렇게 서먹서먹해 졌지? 너한테 차 한잔 따라줬을 뿐인데 고맙다는 말을 들어야 하고.” 우문호가 마음에 없이, “그래요, 형제 사이가 이렇게 서먹서먹하면 안되죠.” 안왕이 의자를 당겨오더니 간절하게, “호야, 오늘 문득 깨달은 건데 아바마마께서 늙으셨더라.” “늙으셨 다니요, 50도 아직 안되셨는데 늙으셨다고 할 수 없죠.” 우문호가 말했다. “너 아바마마께서 병상에 누우신 거 본 적 있어?” 안왕이 반문했다. “사람은 누구나 병이 나죠.” 우문호는 안왕의 생각이 짐작되지 않아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안왕이 깊이 한숨을 내쉬며 찻잔을 바라보고, “내 생각을 넌 알 거야. 생각한 바로 그거, 내가 전에 태자의 위치에 뜻을 두고 있었고 지금도 포기한 적은 없어. 형이 너네 부부를 다치게 했는데도 태자비는 지난 미움을 따지지 않고 왕비를 치료해 줬지. 내가 일순간 정신이 어떻게 됐던 건데 여전히 너와 더 싸워야 할까?” 우문호가 안왕을 보고, “그래서? 형은 오늘 태자의 위치를 포기한다고 선포하려는 거예요?” 안왕이 생각해 보더니 천천히 고개를 흔들고, “아니, 난 여전히 태자가 되고 싶어. 속마음이 다 들켰으니 가려봤지 거짓일 거야. 그리고 내가 포기한다고 해서 네가 꼭 믿을 것 같지도 않고.” 우문호가, “확실히 그렇죠. 못 믿어요.” “난 다시 네 잘못을 꼬집어서 널 격침시킬 거야,” 안왕이 찻잔을 내려놓으며 진지하고 엄숙하게, “하지만 당장은 아니야. 아바마마께서 쓰러지는 건 과로 탓이었어. 알겠지만 우리 아들들이 마음을 다하지 않아서야. 사실 북당이 네 수중에 들어가든 내 수중에 들어오든 반드시 강성하고 번영해야 해. 그래서 우리 싸우는 것을 그만두고 착실히 북당을 위해 실질적인 일을 하는 게 먼저가 아닐까? 난 믿어, 우리 중에 누가 황제가 되더라도 마음 속엔 나라와 천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가득하다는 거, 동생 생각은 어때?” 안왕이 한시름 놓였는지 밝은 눈빛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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