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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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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78화

사랑받는 명원제 안왕이 태도를 달리한다고 우문호가 쉽게 믿을 리 없다. 초왕부로 돌아와서 안왕의 말을 원경릉에게 전하고 분석하며, “넷째는 비교적 멀리 내다보는 것 같아. 아바마마께서 병환이시지만 큰 문제는 없으시다는 것을 알고 10년내에 내가 보위에 오를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짐작한 거지. 이런 때에 나와 싸우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북당을 발전시켜 태평 성세를 이룬 뒤 아바마마께서 연로하고 약해지신 뒤에 손을 써도 늦지 않는다고 말이야. 그리고 그 동안 자신의 세력도 넓힐 수 있고.” 원경릉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지금 아바마마께서 안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시고 관직도 떨어져 나갔고 라 후궁이 죽은 마당이니 비록 본전이 아직 남았다고는 해도 자기랑 싸우기엔 밑천이 부족하지. 승산이 높지 않아. 안왕은 그런 위험한 수를 쓸 리가 없으니 둘 다 휴전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 든 거구나. 안왕이 세력을 쌓아 때가 무르익으면 다시 거사를 도모하겠지.” 맞아, 지금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 내가 넷째를 깨끗하게 쓸어버리지 말라는 거야. 그래서 아까 아바마마의 건강을 위해 우리 형제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아바마마께서 북당을 다스리시는 것을 돕자, 넷째는 자신이 날 건드리지 않으면 나도 넷째를 건드리지 않을 거란 걸 알아. 그리고 넷째 입장에서 북당이 강성해지면 어쩌면 자기가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말이야. 아직 황제가 되겠다는 생각을 못 버렸어.” 우문호가 뜸을 들였다가, “넷째는 계획이 주도면밀하고 멀리 내다보는 사람이야. 하지만 큰형은 아니지 보라고, 만약 희열이와 이씨 집안의 혼사를 정해지게 하려면 날조해야 할 걸” 원경릉이, “이 위기를 먼저 넘기자, 기왕비가 가만 앉아서 당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이번은 기왕비에게 늦춰보라고 하자, 기왕을 대처할 방법을 생각해 낼 거야.” 우문호가 이 말을 듣고 비꼬듯이, “한 집에 세 식구가 서로 덫을 놓다니, 집안 꼴 하고는.” 원경릉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지만 황권 다툼이란 것이 또 이렇게 잔혹하다. 명원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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