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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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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42화

태후의 병세 옆에서 병수발을 들던 황귀비가, “태후마마, 위왕 전하가 그리우시면 사람을 보내 마마를 뵈러 오라고 하시는 건 어떻습니까.” 태후가 고개를 흔들며, “됐네, 조정을 위해 나가 있는 사람을 뭐 하러 일부러 불러 들여? 그리고 편지를 보내고 위왕을 기다리는데 적어도 한 달은 걸릴 텐데 내 몸이 한 달을 버티지 못할 것 같네. 그리고 두 군주는 어떻게 지내나? 금지옥엽처럼 불면 날아갈 세라 키워질 아이들인데 지금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을까? 평범한 영애보다 못한 서민 출신으로 떨어졌으니 앞으로 어떻게 혼인을 시킨다는 말이냐?” “그런 말씀 마세요. 마마는 일사병이니 무슨 중병도 아니고, 잘 쉬시면 좋아집니다. 그리고 황제 폐하께서 절대로 손녀들을 고생시키지 않으실 거예요.” 황귀비가 얼른 답했다. 태후가 입을 닫고 어두운 눈빛으로 침대 휘장을 보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잠시 후 둘을 나가라고 하고 깊은 궁궐 안쪽에 태후의 탄식이 깊어져 갔다. 황귀비와 원경릉이 외전으로 나가 자리에 앉더니 황귀비가, “태후 마마의 병세가 심각한가?” 원경릉이, “심각한 정도로 따지면 괜찮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심각하기도 해요.” 황귀비가 당황해서, “뭐? 일사병이 아니야?” 원경릉이 고개를 끄덕이며 황귀비에게, “더위를 먹기 전에 몸이 좋지 않으셔서 지금 일사병애 걸리니 다른 병도 같이 발병한 상태예요. 몸에 병은 그래도 나은 게 고약한 큰 병이 아닌데, 심각한 건 마음의 병으로 요 1년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으셔서 마음을 달래고 터놓지 않으면 벙세가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황귀비도 그래서 걱정이 앞서는 지라, “셋째 쪽은 그래도 괜찮은 게 사람을 보내 쉬지 않고 말을 달리면 보름이면 돌아올 수 있지만, 큰애는 어떻게 하지? 폐하께서 입궁을 허락하지 않으시는데 누가 폐하께 말씀을 드려? 태후 마마도 폐하께서 하기 힘드신 걸 아니까 폐하 앞에서는 내색을 안하시는 거지.” 원경릉도 도울 방법이 없고, 지금 우문군은 황제의 마음 속에 역린으로 건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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