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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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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54화

시신을 도난당하다 세 사람이 횃불을 들고 들어가니 신도는 구불구불 미궁처럼 이어져, 세 사람이 지도를 미리 봤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길을 잃을 뻔 했다. 순장도는 지하궁전 중심부의 사방에 해당하며 아래로 깊은 구덩이를 파서 각종 부장품을 놓아두는데, 소, 양, 말의 해골과 금은 보석, 도자기와 접시, 병기, 진흙인형으로 만든 시녀와 태감을 순서에 따라 늘어 놓았는데 세 사람이 보기에 부장품은 거의 건드린 적이 없는 것 같다. 다시 말해 이 사람은 확실히 도굴꾼이 아니다. 안으로 더 들어가니 관이 놓여 있는 지하궁전이다. 돌문도 망가져 있고 망가진 정도가 삼중문과 같아서 부서진 돌이 바닥에 어지럽고 안에서 빛이 흘러나오는데 세 사람은 횃불을 꺼서 밖에 두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곳의 공기는 그렇게 답답하지 않은 것은 여기가 훼손된 것이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이곳은 궁 안의 여느 전각처럼 네 원기둥에 비룡이 새겨져 있고, 기둥이 높고 길어서 마치 구름까지 닿을 듯한데 꼭대기에 구름 무늬와 용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각종 벽화와 4개의 야명주가 전체 지하궁전을 밝히고 있었다. 휘종제의 관은 지하궁전의 높은 받침 위에 놓여 있는데, 받침 규격은 대전의 설계대로 백옥 난간에 백옥 계단으로 제왕의 존귀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관 전체는 금색으로 칠해져 있고, 금빛이 도는 남목으로 만들어졌다. 세사람이 아직 가까이 가지도 않았는데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이 관이 밀봉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으로 열 걸음 밖에서도 관이 벌어진 틈을 볼 수 있는 것이 관에 못이 빠져나와 있었다. “맙소사!” 구사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가슴이 벌렁거려서, “정말 휘종제님께 왔었군요.” 세 사람의 얼굴이 굳어 졌다. 이자의 목적은 부장품 때문이 아니라 휘종제의 시체를 훼손하기 위해서? 이자는 휘종제에게 상당한 증오심을 품고 있다는 뜻이다. 우문호는 마음속으로 보친왕을 떠올렸다. 보아하니 원 선생의 예상이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 우문호가 앞으로 가서 보고싶어 하자 구사가 말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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