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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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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62화

보친왕의 목적 우문호는 이미 옷자락 떨치고 나오다가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돌려, “말해!” 보친왕이 소매속에서 옥가락지를 꺼내 손가락에 끼고 천천히 돌아서서 냉담한 말투로, “이상하지 않아? 대주가 왜 이렇게 오랫동안 병여도를 다시 보내오지 않는지?” 우문호는 확실히 이상하게 여기고 있었다. 몇달 전에 사람을 보냈는데 보낸 자는 돌아오지 않고 아무 소식도 없어, 두번째 사람을 보냈으나 역시 소식이 없었다. “당신, 사신을 죽여버렸나?” 우문호의 눈초리가 가늘어졌다. 보친왕이 고개를 흔들며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으로, “죽었지, 하지만 나도 부질없는 짓을 했어. 병여도는 진정정의 손에만 있는데, 대주에 변고가 나고 진정정 부부에게 일이 생겨 아직도 깨어나지 못했거든. 그러니 네가 아무리 많은 사람을 보내도 병여도를 가지고 올 수 없지. 병여도는 지금 내 수중에 딱 한 부 있어. 너희와 대주가 동맹을 맺어서 이미 선비족과 북막에 미운 털이 박혔으니, 만약 너희들이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북막과 선비의 밥이 돼서 심하게 유린당할 걸. 어때 내가 북당의 생명줄을 쥐고 있지? 넌 말야, 두번째 가능성을 잘 생각해 보라고. 이렇게 많은 사람을 서절로 보내지 말고. 그럴 필요 없어. 난 군사를 일으킬 생각도 없고 서절은 포기했거든.” “그러니까 아직 당신 목적이 뭔 지 얘기 안 했어!” “가라,” 보친왕이 하품을 하며, “난 졸려, 내일 안풍친왕이 오면 정의를 따져야 되거든. 만약 정의가 세워지면 너희를 곤란하게 하지 않을 거야.” 말을 마치고 직접 앞으로 가서 우문호에게 문을 열어주며 하인을 부르더니, “태자 전하께서 가신다!” 칠흑 같은 어둠에서 걸어 나오는 사람을 봤다. 고개를 숙이고 우문호에게 예를 취하며, “태자 전하 나가시지요!” 우문호가 보니 아는 사람이다. 이자는 보친왕의 가신 박집(朴集)으로 보친왕의 예전 모습처럼 온화하고 자애로운 분위기지만, 지금은 검은 옷을 휘감고 싸늘한 얼굴로 발뒤꿈치가 땅에 닿지 않고 스르륵 걸어오는 것이 상당한 무공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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