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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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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79화

안풍친왕비와 만아 우문호가 모든 인력과 임무 배치를 마친 후 안풍친왕비가 만아를 데리고 보친왕부로 갔다. 보친왕부도 누군가 몰래 지키고 있었으나 많은 수가 파견되어 있지 않아서 그저 지켜 보기만 할 뿐이었다. 안풍친왕비가 보친왕부에 갔을 때 보친왕의 뒷모습이 날쌔게 후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거의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는 꼴이다. 보친왕은 안풍친왕비를 만나지 않았다. 늙은 집사가 나오더니 예를 취하고 왕비에게, “주인마님 돌아오셨습니까? 안으로 드시지요.” “걔는 어디로 갔나?” 안풍친왕비가 복도 쪽을 보며 물었다. 늙은 집사가 웃으며, “잘못 보셨습니다. 왕야는 집에 안 계십니다.” “숨어봐 어디!” 안풍친왕비가 만아를 데리고 들어가며 차갑게, “걔한테 말해. 어디 한번 숨어보라고. 며칠이나 숨나 보지. 나한테 방 하나 치워줘. 가서 며칠 묵을 테니.” 늙은 집사가 근심 어린 표정으로, “마……마님 왜 갑자기 돌아와서 묵으시는지요?” “왜? 보친왕부에 내가 묵으면 안돼?” 안풍친왕비가 얼굴을 차갑게 굳혔다. “그야 당연히 가능하지요.” 늙은 집사는 원래 왕비 측근 사람으로, 보친왕이 왕에 봉해졌을 때 집을 받자 안풍친왕비가 그를 보내 보친왕의 모시고 집안 일을 하도록 했다. “그럼 됐어, 차 가져와!” 안풍친왕비가 본관에 앉아 집사를 내보냈다. “예!” 늙은 집사가 망설이더니 돌아서 나갈 수밖에 없었다. 안풍친왕비가 만아에게, “냄새를 좀 맡아 봐, 환술 약을 푼 것 같으냐?” 만아는 사실 문을 들어서면서 바로 냄새를 맡고 예를 취하며, “왕비마마께 아룁니다. 회혼향(回魂香) 냄새가 납니다. 회혼향은 흑마술에서 쓰는 은밀한 향으로 사람에게 환각을 느끼게 하고 환각을 마치 직접 보고 경험한 것처럼 만들어 의심없이 믿게 합니다. 이 향은 예전에 고지가 위왕 전하의 몸에 사용한 것과 만드는 방식은 다르지만 효과는 같은 것입니다.” “해독약이 있느냐?” 만아가 고개를 흔들고, “쇤네는 해독약을 만들 줄 모릅니다. 흑마술을 쓰는 무녀에게만 해독약이 있는데 이 향은 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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