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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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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83화

안풍친왕비를 만난 보친왕 우두머리 늑대가 울부짖자 모든 늑대가 일제히 가서 줄을 서더니 늑대 한 마리가 고기 한 덩이를 입에 물고 신속하게 물러나면 다음 번 늑대가 가서 입에 물고, 한결같은 동작을 하도록 훈련되었다. 안풍친왕비가 일어나 집사 앞으로 가더니 허리를 굽혀 집사를 보는데 늙은 집사는 놀라서 덜덜 떨며 겁에 질린 채 왕비를 바라봤다. “가서.” 안풍친왕비가 부드럽게 말하며, “날 위해 술 한 병 준비해 줘. 나랑 왕야가 한잔 하게.” 집사는 이번엔 안에 왕야가 안 계신다는 말을 감히 하지 못하고 이마가 땅에 닿도록 고개를 끄덕이더니, “예, 예, 소인 바로 가겠습니다.” 안풍친왕비가 천천히 돌계단을 올라 양쪽으로 조각이 된 나무문 앞에 서서 손으로 밀었는데 안에 사슬이 묶여 있어 열리지 않았다. “첫째야, 문 부숴서 열어라!” 안풍친왕비가 뒤를 돌아 우두머리 늑대에게 말했다. 순백의 그림자가 순간 번쩍하더니 번개가 치는 듯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펑’하고 문을 열리더니 쇠사슬이 끊어져서 떨어졌다. 우두머리 늑대는 꼬리를 흔들며 느긋하게 돌계단을 내려가더니 계속 고기를 먹었다. 안풍친왕비가 안으로 들어가자 안은 원래 약간 검은색으로 창이 닫혀 있고 두꺼운 파란색에 자수가 들어간 가리개가 덮여 문을 부순 뒤 에야 빛이 비춰 들었지만 여전히 약간 어둑어둑했다. 보친왕은 거기 앉아 있고 안풍친왕비가 들어오자 일어나서 뻣뻣하게 한쪽으로 비켜 서더니 아무 말도 안하고 예도 취하지 않고 심지어 안풍친왕비를 바라보지도 않고 조각상처럼 서 있다. 보친왕은 고개를 들고 거만한 자세였다. 안풍친왕비는 보친왕의 이 모습에 열 받아서 한 걸음 다가가 귀를 잡고 자신을 보도록 했다. 보친왕의 얼굴은 안풍친왕비 쪽으로 돌아왔으나 눈은 여전히 돌리지 않았다. 고집스럽게 죽자사자 눈동자로 눈 끝으로 보며 기싸움을 하듯이 어색하게 굴었다. 안풍친왕비가 손을 비틀자 보친왕의 귀가 거의 360도로 돌아갈 즈음, 보친왕이 마침내 참지 못하고 ‘아야야’ 소리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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