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Webfic

제 1640화

안왕을 잡아라 원경릉은 우문호 품에서 편안한 자세를 찾아 눕더니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었다. 세상 참 신기하다. 막 세 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전혀 원하지 않았고, 엄마가 될 준비도 되지 않았었다. 전에 원경릉은 아이를 낳는 것은 중대한 사건으로 여러모로 치밀하게 계획 끝에 낳고, 젖을 먹이고, 옷을 입히고 교육하고 전부 하나같이 극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걸 갑작스레 맞닥뜨리고 보니 다 임기응변으로 할 수 있고, 어떨 때는 준비를 충분히 했다고 그게 꼭 맞는다고 할 수 없으며, 준비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인간의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집에서 사실 원경릉이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두 사람은 자질구레한 집안 일을 얘기하다가 갑자가 화제가 안왕 쪽으로 옮겨갔다. “안왕은 왜 도망갔어? 그게 더 문제가 있다고 드러내는 거 아냐?” “도망 안 갔어도 문제는 있어. 넷째를 찾아내서 내가 확신이 있다는 걸 증명 해야지. 넷째는 내 질문을 피할 수 없어서 줄행랑을 친 거라고.” “그럼 이렇게 도망가면 아바마마 쪽은 어떻게 대응하려고?” 원경릉은 안왕이 이런 경솔한 일을 할 것 같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우문호가 냉소를 지으며, “내 말에 답할 수 있으면 왜 도망을 쳐? 최근 아바마마의 호감을 되돌리려고 안간힘을 쓰던데 전에 나쁜 일을 너무 많이 저질렀어. 일단 이 일에 가담한 사실만 증명되면 하나같이 다 폭로해서 넷째의 속셈을 까발릴 거야. 지금 핑계를 대고 도망갔는데 돌아오면 나와 아바마마의 분노도 어느 정도 가라앉고, 일이 얼추 끝난 뒤에는 구실을 붙여 흐지부지 하면 적어도 파헤쳐질 필요 없지. 이건 하수 중에서도 하수의 계책이야. 하지만 지금 다른 방법은 없고 이게 유일하게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지.” 원경릉이 한숨을 쉬며, “그러니까 썩 나와서 죄값을 치러야지.” “넷째는 원래 많은 일을 전부 아라에게 맡겼어. 아라가 죽기 전에 넷째가 대부분의 권한을 다시 찾아왔지만 모든 사람이 다 넷째에게 충성을 다하는 건 아니거든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