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Webfic

제 1641화

위왕과 안왕의 격전 다음날 해질 무렵 사수(泗水)부근에서 마침내 안왕을 따라잡았다. 안왕은 분명 누군가 쫓아올 것을 알고 내내 멈추지 않고 달려와서 말도 자신도 완전 녹초가 되었고 실제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 사수에서 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아직 사수 마을에 도착하기도 전에 뒤에서 분노의 일갈을 듣게 될 줄이야, “우문안, 거기 서!” 안왕은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아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맹렬하게 말에 뛰어올라 살기 위해 달리고자 했다. 하지만 말은 너무 지친 나머지 안왕이 올라 탄 뒤에도 막무가내로 제자리를 맴돌며 콧김을 내뿜더니 아예 움직이질 않았다. “쓸모 없는 놈!” 안왕이 소리쳤다. “왕야 어서 가세요, 제가 막겠습니다!” 시위가 이 모습을 보고 안왕을 막아 서더니 장검을 칼집에서 뽑았다. 쉴 새 없이 쫓아와서 마침내 안왕을 발견했는데 그렇게 쉽게 놔줄 거 같아? 위왕은 말에서 뛰어 올라 공중제비를 돌더니 안왕에게 날아들어 그대로 안왕의 목을 졸랐다. 두 사람은 바닥을 굴렀고, 안왕이 아직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주먹이 얼굴을 강타하며, “기다……” 위왕은 기다리지 않고 정확히 코를 겨냥해 주먹을 날렸는데 그대로 코에 맞아서 코가 삐뚤어졌다. 두 사람의 무공 실력은 원래 큰 차이가 없었으나 위왕은 북군영에 있으면서 매일 군사훈련 아니면 무공수련을 해서 상당히 진보한데다 지금 상대가 안왕이라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처음엔 안왕이 받아 치지 못하고 그냥 얻어맞기만 했다. 다행히 안왕도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 한동안 두들겨 맞더니 기회를 잡아 반격하는데 둘이 잔인하게 싸워서, 양쪽의 시위와 준장도 돕지 못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한쪽에서 바라볼 뿐이다. 그러다 상대방이 눈에 거슬리게 일격을 가하는 것을 보고 결국 쌍방 사람도 역시 서로 멱살을 잡고 싸우기 시작했다. 위왕이 마침내 우위를 점했다. 위왕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웠는데, 오랜 시간 울분이 쌓인 데다, 정정당당하게 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사정 봐줄 이유가 있나? 주먹질이 계속 되고 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