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Webfic

제 1656화

태상황의 결심 “그래, 다들 일어서서, 태조부가 좀 보게 이리 오너라.” 우리 떡들은 두껍게 입어서 기우뚱하면서 일어나 뒤뚱뒤뚱 오리처럼 걸어가더니 태상황 곁에 달라붙었다. 찰떡이는 자상해서 통통하고 조막만한 손을 태상황의 생기 없이 파리한 얼굴에 얹고, “손이 따듯 따듯” 태상황은 마음에 한없는 위로가 되었다. 하지만 기침을 참느라 얼굴이 시뻘게 지고 가슴에선 쿨룩거리는 소리가 울려 상당히 괴로워 보였다. 태상황은 손을 들어 상선을 오라고 하더니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게 했다. 아이들이 태조부가 아프신 것을 알고, 얌전하게 하나씩 상선을 따라 나가 탕후루를 받아 먹었다. 태상황이 계속 기침을 했으나, 아이들이 휘장 가리개 밖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는 눈빛은 여전히 아이들에게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머리가 아래로 쳐지며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쟤들이 벌써 가겠다는 말을 하는구나.” 우문호가 침대가에 앉아 태상황의 가슴을 치며 가볍게 진기를 불어넣자 태상황의 기침이 심해졌지만 이번 기침으로 가래가 나와서 오히려 훨씬 편해졌는지 가슴에서도 컹컹 울리는 소리가 별로 나지 않았다. 태상황이 우문호에게, “왜 말이 없어? 이렇게 조용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우문호가 걱정스레, “왜 이렇게 심하게 기침을 하세요? 원 선생에게 와서 좀 보라고 할까요?” “그럴 필요 없어.” 태상황이 하지말라는 손짓으로, “별 거 아냐, 괜찮아, 어의 약을 먹었으니 이제 약효가 듣겠지.” “그런데 기침이 아직 이렇게 심한데요.” 우문호가 태상황의 얼굴을 보니 원래도 말랐는데 지금은 더 심하게 말라서 가죽밖에 없다. “기침 한다고 안 죽어,” 태상황이 많이 괜찮아 져서 몸을 살살 일으키더니, “과인을 저기 좀 앉혀줘, 너무 오래 누워있었더니 허리가 끊어지겠어.” 이불을 젖히고 발을 침대 끝에 뻗더니 손으로 우문호의 어깨를 누르는 힘으로 일어나려고 했으나 우문호가 태상황을 번쩍 안아 올렸다. 갑자기 허공에 붕 뜨자 태상황이 화들짝 놀라 무의식적으로 우문호의 팔을 꽉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