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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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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57화

상선은 알까 “대학이 어찌 황조부보다 중요할 수 있겠습니까? 원 선생도 알 거라고 믿어요 분명히 입궁하려고 할 겁니다.” 태상황이, “그럼 모르게 해.” “손자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우문호가 태상황에게, “원 선생이 낫게 하지 못하면 비난 받을 까봐 황조부께서 그러시는 거라고 아바마마는 말했지만, 우린 신경 안 써요. 그동안 우리가 받은 비난이 어디 적었습니까? 황조부의 건강보다 중요한 게 뭐가 있나요?” 태상황이 얼굴을 굳히고, “황조부의 말도 안 듣는 거냐? 과인이 필요 없다면 필요 없는 거야.” 태상황이 흥분하더니 기침이 시작되었는데 이번엔 멈추지 않고 얼굴이 벌게졌다가 보라색이 되면서 앉아 있지도 못하자 우문호가 놀란 나머지 입도 뻥긋 못하고 얼른 태상황의 등을 쓸어 드렸다. 나중에 어의도 와서 처치하며 우문호는 상선에게 끌려 나갔다. 태상황이 침대로 옮겨지는 것을 보는데 곧바로 휘장을 드리우고 시선을 차단해 버려, 안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아예 볼 수 없고 여전히 천둥 같은 기침소리만 들렸다. 우문호는 마음이 찢어졌다. 근래 들어 어마마마를 보내고 태후 마마를 보내 드리며, 사망의 어두운 그림자가 아직 마음 속에서 사라지기도 전에 황조부가 또 이러신다. “전하, 돌아가시지요,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가세요.” 상선이 우문호의 표정이 좋지 않자 떠나라고 권하며 말했다. “상선, 왜 황조부는 태자비를 부르지 말라고 고집을 부리시는 겁니까? 설마 태자비의 의술이 미덥지 못하신 건 아닐 텐데.”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닐 거 같다. 상선이 우문호의 팔을 끌고 복도 앞으로 가며, “태자 전하 묻지 마세요, 태상황 폐하께서 이렇게 하시는 데는 그분 뜻이 있으신 겁니다. 전하께서는 그저 태상황 폐하의 말을 들으시면 됩니다.” 우문호는 상선의 손을 꽉 쥐고, “상선, 자네는 황조부 곁에 수십년을 있었는데 황조부가 저렇게 괴로워하는 걸 참고 볼 수 있는가?” 상선의 흐린 눈에 슬픔이 어리며, “전하 말도 마세요. 태상황 폐하께서 퇴위하실 때 몸이 이미 좋지 않으셨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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