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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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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82화

서일의 무공과 안왕 우문호는 가슴이 답답했던 차에 안왕이 덤비니 ‘씨익’ 웃으며, “딱 좋아!” 바로 날아올랐으나 누군가 자기보다 빨리 쌩 달려나가 안왕의 공격을 받아내더니 둘이 엎치락뒤치락 한다. 서일이 큰 소리로, “전하는 쉬세요. 제가 맡겠습니다!” 우문호는 괜히 날아올랐다가 아무도 상대해주는 사람이 없어 할일없이 복도로 물러났다. 좋은 기회를 빼앗겼네. 안왕은 그저 우문호를 좀 혼내 줄 생각이라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맞으면 고육지책이 되고 때리면 분풀이가 되는 상황인데, 서일이 멋모르고 끼어들어 엉망으로 만드는 바람에 완전 열 받았다. 다른 생각할 겨를 없이 일단 서일을 쓰러뜨리고 봐야는 게 제아무리 고육지책이라도 서일에게 맞을 수는 없는 노릇인 게 체면 문제다. 서일은 별다른 취미도 없고, 다른 일은 힘들여 애쓰는 타입이 아니지만 유독 무공 수련에 있어서는 집착이 상당하하다. 전에 우문호와 원경릉이 연달아 습격을 받은 일이 있은 뒤부터 한층 무공수련에 매진하더니 지금은 이미 상당한 진보를 이뤘다. 안왕은 금방 서일을 쓰러뜨릴 거라고 생각했으나 불가능했다. 곧 서일이 겉으론 부드럽게 흐느적 거리지만 내공이 엄청난 것을 느꼈으나 붙잡힌 채 빠져나올 방법이 없었다. 서일은 사나운 초식은 하나도 쓰지 않고 안왕에게 엉겨 붙어 우문호 이름을 ‘부를’ 겨를조차 주지 않았다. 어제 눈이 내려서 마당이 하얗게 덮여 있고,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떨어지며 경치가 아주 아름답다. 초왕부 하인이 와서 둘러싸고 보더니 서일의 무공에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탕양과 우문호는 복도에 탁자를 벌여 두고 차를 마시며 품평하는데 탕양이, “서일 이 녀석 무공이 이렇게 진보할 줄 몰랐습니다. 이거 과소평가했는데요.” 우문호는 서일이 자기 적수를 빼앗아 간 게 미워서, “그래,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내가 없지.” “이 권법 살상력이 사실 엄청날 텐데, 힘을 빼는 군요. 만약 내공을 실어 공격하면 안왕 전하께서 못 막으실 텐데, 서일의 권법은 어디서 배운 거죠? 대단하네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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