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98화
숨막히는 정국
우문호가, “맞아, 숙나라 쪽 소식이 와서 소홍천이 직접 가져왔는데, 숙나라가 확실히 움직이기 시작 했어. 대주와 전쟁이 눈앞으로 닥친 거지.”
“대주 쪽에서 편지는 왔어?”
“정정이랑 연락이 됐어. 어제 전서구가 날아왔는데 이미 정확하게 배치를 마쳤고 우리도 준비하라고. 우리 두 나라는 군사 동맹을 맺고 있기 때문에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우리 대군도 국경을 압박하다가 필요할 때 대주를 도와야 해.”
“하지만 아직 무기를 만들어 내지 못했잖아.” 원경릉이 당황하며 ‘정말 전쟁이 시작된다고? 얼마나 원하지 않던 일인데!’
우문호가, “소홍천 말이 우리가 보낸 밀정이 병여도의 행방을 이미 알아냈으나 병여도를 망가뜨리는 데 쩔쩔매고 있는 모양이야.”
“그쪽에서는 만들기 시작 했어?”
“아직, 병여도에 대해 파악을 다 못 했어. 하지만 이번에 대주에서 사람을 보내올 게 틀림없으니, 그들은 대주 사람을 협박해 병여도의 비밀을 알아낼 가능성이 커. 소홍천이 오늘 가져온 정보가 바로 이런 추측이고 또 하나 더 있는데 숙나라가 각국의 사신들을 잡고 협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 사신들 나라가 이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말이야.”
원경릉이 경악하며, “숙나라는 지금 이미 북막과 같이 출병했는데 독고는 2:1로 대주와 싸우겠다는 거야? 우리와 대주는 이미 동맹을 맺었는데 가만히 손 놓고 지켜 볼 수 없잖아. 둘째 아주버님이 이번에 가시는 건 엄청 위험할 거야.”
원경릉이 자세히 생각하자 너무 두려워서, “아니, 숙나라는 원래 자기가 이번 경축행사에 참여하길 원했잖아, 다시 말해 그들은 자기를 손아귀에 넣고 주무르고 싶었던 거야. 자기가 금족령이 아니었으면 갔을 테니까 숙나라 사람의 야심이 아주 환히 보인다. 둘째 아주버님은 가시면 안돼.”
“아바마마께서 이미 응하셨어. 일국의 군주는 식언할 수 없는 법. 아바마마는 일찍부터 이 단계를 예상하시고 넷째를 보내려고 한 게, 숙나라 홍엽은 아직 넷째의 힘을 빌려야 하기 때문에 넷째에게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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