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24화
전황 분석
전세는 순식간에 이리저리 변해서 숙나라와 북막의 전략은 정정 대장군에게 간파되었다. 숙나라는 북막과 동맹에 진심이 없어 그저 북막은 대주의 병력을 소모 시키는 화살 받이로 여기고, 홍엽공자가 사람을 데리고 대월국을 지나 대월에서부터 돌파하려고 했다.
그러나 진정정은 이미 10만 대군을 통솔해 대월 국경에 집합시킴과 동시에 우문호가 북당의 10만 병마를 이끌고 무성(茂城)으로 달려갔다. 대주의 정국후(靖國候)와 강녕후가 귀주(歸州)에서 쭉 적을 포위하고 토벌하면서 3방향 협공으로 병사는 숙나라 성 아래까지 몰아붙였다.
전세에 전환점이 나타난 계기는 홍엽공자가 뒤늦게 북막과 같이 움직여 진근영 대군이 몸을 빼서 떠날 수 있게 되었으며, 대주군은 곧장 숙나라를 향해 삼면 협공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우문호는 무성에 주둔한 채 전황이 아무래도 이해가 안돼서 바로 모든 장수를 소집해 전황을 분석했다.
서일이, “홍엽공자와 같은 똑똑한 사람이 왜 북막과 동맹을 결렬하겠습니까? 그리고 대전이 시작되고서야 북막과 같이 움직이다니, 이건 대놓고 우리에게 기회를 주려는 거 아닙니까? 지겠다고 작정한 겁니다!”
우문호도 난해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확실히 전황이 이렇게 올라왔고 진근영 대군은 이미 도착해서 북막 쪽은 확실히 위험한 게 없어 보인다.
“홍엽의 대군이 지금 대월에 있어 숙나라의 범위를 떠나 숙나라를 지원 할 수 없고, 정정 대장군이 그들의 퇴로를 끊을 수 있지. 홍엽이 지금 움직일 수 있는 대군이 얼마나 되지?” 우문호가 지도를 보며 말했다.
서일이, “홍엽은 30만 대군을 이끌고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중도에 10만이 사라지고 보이지 않습니다.”
“사라져서 보이지 않아?” 우문호는 거기에 상당한 위화감을 느끼고, “10만 대군이 하늘로 솟거나 땅으로 꺼질 수 없어, 산길에 매복해 있는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정탐할 수가 없습니다.”
호대장군은 병사를 거느린 지 오랜 세월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다. 대전이 시작되면 쓰러지는 군사가 어찌 백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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