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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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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09화

서일의 관직 “그럼 자기를 우문호라고 하지 말고 복덩이라고 해, 앞으로 자기를 복덩이라고 부를 게.” 원경릉이 우문호를 째려보더니, “복덩이, 복덩이, 복덩이야!” 우문호가 눈썹을 찌푸리며 손을 흔들며, “됐어, 알았다고, 복덩이라고 안 부를 게. 하지만 내 머리속에서는 다른 이름 안 생각나니까 당신이 생각해 보는 게 어때?” “열심히 생각할 게, 하지만 지난번처럼 실수하면 곤란해.” 원경릉이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땐, 서일이 날로 먹어버렸지.” 우문호가 생각하니 또 화가 났다. 서일 얘기를 하자, “서일도 나이가 적지 않은데 슬슬 혼담이 오가야 하는 거 아닌가?” “서일한테 아내는 언감생심, 너무 멍청해.” 우문호는 서일이 아내들 둘 자격이 없다는 듯 말하는데 이 남자 진짜 뭘 모른다. “서일 집에서는 얘기 나오는 거 없어?” “생모는 일찍 돌아가셨고, 지금 집에 계신 건 새엄마인데 서일까지 신경 쓸 수 있겠어? 서일도 집에 자주 안 가, 당신도 봤잖아. 명절에도 초왕부에서 지내는 게 집이랑 가깝게 안 지내는 거 알겠지?” 원경릉이 의외인 것이, “서일이 집 얘기를 할 때 집안 사람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 했어, 그리고 어머니 얘기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생모라고 생각했지.” “서일 본인은 잘 어울리고 싶어 하지, 줄곧 비위를 맞추면서. 하지만 그 사람들은 서일을 별로 존중해주지 않는 모양이야.” 우문호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원경릉은 서일 집안 상황을 잘 모르고 그저 아버지가 관원이시라 집안사람을 얘기할 때 자랑스러워 하길래 집안을 중시한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잘 안가는 건 좀 앞 뒤가 안 맞긴 하다. “서일이 자기 하인인데 설마 집에서 무시당해?” 원경릉 생각에 태자 곁에서 심부름을 할 정도면 남보다 뛰어나다는 소리 아닌가. “서일은 관직이 없으니까. 그 집 사람들은 서일이 초왕부 하인인 줄 알 걸? 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은 나도 잘 몰라. 어쨌든 서일은 종일 히히거리며 바보같이 굴다가 한달에 한 번 집에 가도 은자를 주고 밥 한끼 먹고 돌아온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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