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Webfic

제 1817화

멋진 남자 “좋아, 좋아, 자기 뜻대로 해.” 원경릉은 걱정 하나를 해결하니 날아갈 것 같다. 특히 돈을 별로 안 써도 되는 게 제일 좋다. 원경릉은 바로 탕양을 오라고 해서, “바로 공사를 시작할 사람을 찾아서 집 두 채를 지어주세요. 한 채는 대략 400평 정도로 세부 규격은 알아서 하시면 되고 어쨌든 제가 4만냥을 낼 테니 아마 충분할 거예요.” 탕양은 우문호가 그 땅을 내 놓을 거라고 생각도 못한 게 우문호가 오매불망 그 땅에 연무대를 만들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원경릉이 2채를 짓는다는 말에 어리둥절해서, “왜 2채 입니까?” 원경릉이 미소를 머금고, “서일은 있는데 어떻게 탕대인이 집이 없을 수가 있어요.” “예?” 탕양이 화들짝 놀라며, “태자비 마마, 그건……” “이렇다 저렇다 하기 없기 예요. 탕대인, 내일 착수해 주세요. 공사자금은 더 들어도 괜찮지만 공기는 반드시 엄수해는 걸로.” 원경릉이 말을 마치고 들어갔다. 몇 걸음 가다가, 뒤에서 감격한 탕양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태자비 마마 감사합니다!” 신혼 집 문제를 해결했다는 걸 사식이에게도 얘기했는데 이 집이 앞으로 사식이가 살 곳이라 사식이가 좋아해 주길 바랬기 때문이다. 사식이가 듣고 한참 부끄러워하더니 몰래 원경릉의 귀에, “그럼 담 넘으면 올 수 있는 거네요? 너무 잘됐어요. 결혼하면 초왕부를 떠야야 하는 게 두려웠는데 어휴, 몰라요, 친정에 다녀올 게요.” 말을 마치고 웃으며 달아났다. 원경릉은 사식이의 그림자를 보며 ‘정말 잘 됐어, 이젠 친정이라고 말하네.’ 원경릉이 뒤를 돌아보니 우문호가 여전히 복도 앞에 기대 있는데 늘씬하게 큰 키에 잘 생긴 얼굴, 짙은 눈썹과 그윽한 눈매, 팔을 벌리고 원경릉에게 오라고 하더니 그녀를 품에 안고, “원선생, 우리집이 갈 수록 사람사는 집 느낌이 나.” 원경릉이 고개를 들어 잘 생긴 우문호 얼굴을 봤다. 처음 봤을 땐 어쩜 이렇게 포악하고 사납고, 어쩜 이렇게 자기만 알고 오만한 데다 철도 덜 들고 거슬리는 인간이 다 있나 했다. 그런데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