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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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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18화

옷이 날개 기상궁도 한숨도 못 자고 다음날 일찍 와서 시중을 들고, 우문호는 아침 일찍 4경(새벽 3시~5시)이 지나자 문을 나섰다. 보통 우문호는 아침형 인간이라 원경릉도 일찍 일어나야 했다. 그래서 기상궁이 왔을 때 원경릉은 이미 방에서 책을 보고 있었다. “어떻게 됐어요?” 원경릉이 기상궁의 화난 표정을 보며 어젯밤에 여의치 못했음을 알고 안색이 침울해 졌다. 기상궁이 원경릉에게 대추차를 따라 나한상 차탁 위에 올려 두고 한숨을 쉬며, “태자비 마마, 이번 일은 마마께서 직접 나서셔야 할 듯 합니다. 어젯밤 쇤네가 서일과 다시 갔는데 서대인이 더 역정을 내시며 대놓고 체면을 구겨도 유분수지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며, 자기는 혼담을 넣는 것을 승낙하지 않는게 동료들 앞에서 체면을 상하고 싶지 않고 원씨 집안에 거절당하는 건 물론이고 심하게 창피당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서일이 신분 높은 사람과 혼인하겠다는 되도 않는 망상을 한다며 하여간 몹쓸 말을 하고 서일을 때렸어요.” “뭐하는 인간이야?” 원경릉이 완전 열 받아서, “좌우간 아직 아들의 행복을 위해 시도라도 해봐야 하는 거 아냐.” “시도요? 자기 체면만 생각할 뿐입니다. 쇤네가 사식 아가씨께서 초왕부에서 서일과 종일 서로 마주하다 보니 감정이 싹 텄다고 말했더니, 서대인이 사식이는 사식이고, 원씨 집안은 원씨 집안이다. 자기가 감히 혼담을 꺼내서 원씨 집안에 밉보이면 원씨 집안에서 보복으로 둘째 공자님 과거시험에도 영향을 미칠 거다. 그러느니 아예 서일과 부자관계를 끊겠다고 했습니다.” “원씨 집안이 보복을 해? 머리가 어떻게 됐길래 원씨 집안에서 보복할 거란 생각을 하는 거지? 원씨 집안에서 승낙하지 않더라도 기껏해야 혼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뿐이지 원노부인을 어떻게 보고? 자기에게 보복을 해?” 원경릉은 완전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혔다. ‘서대인이란 인간은 뇌가 어떻게 생겨 먹은 거야?’ 기상궁도 실망이 커서, “서일 마음이 아주 안 좋아요, 어젯밤 지붕 위에서 잤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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