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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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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34화

가로 막기 옥허도인이 두 사람을 보자 원경릉이 가기 직전에 신분을 밝힌 게 떠오르고, 서일의 앞니가 표식이 되어 한 눈에 알아 봤다. 하지만 대전에 사람이 많은 관계로 그들은 사랑채로 모셨다. 들어가 얼른 예를 취한 뒤, “태자 전하를 뵙습니다.” 우문호가 보니 헤어진 지 2년만에 상당히 늙어서 세월 참 빠르구나 싶다. 자리에 앉아 우문호가, “사숙조께서 돌아오셨다고 하던데 그런 가?” 옥허도인이 얼른, “아뢰옵기로, 그렇습니다.” 우문호가 불쾌한 듯, “사숙조가 돌아오면 바로 경성으로 보고하라고 하지 않았던가?” 옥허도인이 당황해서, “전하, 사람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태자 전하께서 사숙조를 청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을 보넀다고?” 우문호가 눈을 가늘게 뜨고 옥허를 보니 표정이 진심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초왕부로 사람을 보넀나?” “보낸 자가 초왕부의 신하를 만나서 사숙조 일을 전했습니다. 태자전하 믿지 못하시겠으면 그자를 불러올 테니 직접 하문 하십시오.” “들라 하라!” 초왕부 신하라고? 탕양인가? 하지만 탕양은 이 일을 보고한 적이 없다. 옥허도인이 일어나 나가자 잠시 후 청년 도인 하나를 데려왔는데 스무 살 초반정도로 얼굴은 까무잡잡하고 청색 도복을 입었는데 옥허가 우문호의 신분을 얘기했는지 들어와 꿇어앉아 인사를 했다. 우문호가, “일어나서 답하라, 경성 초왕부에 간 적이 있느냐?” 청년 도인이 감사 인사 후 일어나 공손하게 두 손을 넓은 도포 소맷자락에 넣고, “아뢰옵기로, 초왕부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날 경성에 막 들어가 거리에서 초왕부 위치를 묻자 누군가 와서 초왕부의 가신이라고 했습니다.” 서일이 기가 막혀서, “아니 길거리에서 길을 묻다가, 누가 초왕부 사람이라고 하면 믿어버립니까?” “본인이 초왕부의 탕대인이라고 했습니다.” 청년 도인은 얼굴이 빨개져서, “경성에 들어갈 때 물어봤는데 태자 전하 주변에 분명 가신으로 탕양이란 사람이 있다고.” 서일이, “명패를 보여 달라고 했습니까?” “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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