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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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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73화

운다 명원제는 한 손에 하나씩 두 아가를 안고 있다. 옥을 깎아 만든 것처럼 귀여운 아가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을까? 이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전에 세 형들처럼 똑똑하고 영리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건강할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유모에게 젖을 먹은 뒤 원경릉 곁으로 갔다. 우문호가 침대 곁에 앉아 한동안을 망설이다가 원경릉의 여전히 창백한 얼굴을 만지며 낮게 목이 멘 소리로, “당신에게 말 할게 있어.” “할 말 있으면 해, 우물쭈물하지 말고?” 우문호의 눈가가 붉어지며, “두 보물이……아마도 농아인 거 겉아.” 원경릉이 놀라 얼굴이 순간 창백해 지더니, “어떻게 그럴 수가? 얼른 안고 와서 보여줘.” “젖 먹고 있어. 있다가 안겨줄 게. 괴로워하지 마. 우리 방법을 생각해 보자.” 우문호도 속으로 너무 괴롭고 그때 두아이에게 엉덩이를 때린 게 후회가 돼서 가슴이 찢어졌다. “그럴 리 없어, 그럴 리 없다고!” 원경릉이 중얼거리며 당황한 눈빛이다. 별전 밖에 수많은 눈이 벽에 들러붙어 있었는데 태상황과 황제가 각각 보내 지켜보게 한 사람들로 태자비가 충격을 견디지 못할 까봐 걱정이 돼서 였다. 천신만고 끝에 낳은 쌍둥이 아이들이 건강하지 않은 걸 엄마가 어떻게 받아들일 수가 있을까? 두 아가는 젖을 먹고 안겨왔다. 원경릉이 약상자를 열어 청진기를 꺼내 심장 소리와 폐소리를 듣는데 심장이 뛰는 게 마치 생명을 찬미하는 노래 같아서 왕성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작은 손전등으로 목구멍과 성대, 귀의 고막까지 검사할 수 있는 곳은 전부 살폈으나 정상이다. 원경릉이 넷째를 안고 살살 등을 두드려주자 막 태어난 영아는 꾸벅꾸벅 졸고 특히 젖을 먹은 직후라 원경릉이 무슨 짓을 해도 아이들은 그저 잠 생각 뿐이다. “방금 밖에서 징을 쳤어. 엄청난 소리가 울리는데 아이들은 아무 반응이 없더라.” 원경릉 눈에 눈물이 얼룩지며 아이를 안은 두 손이 떨리고 목멘 소리로, “아이들에게 어떤 문제가 있던지 약속해 줘. 절대 떼 놓거나 버리지 않겠다고.” “그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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