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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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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17화

요부인과 홍엽 원경릉은 마음 속으로 ‘상관 없는 것도 안돼!’ 황귀비의 오늘밤 태도로 볼 때 만약 황제가 명확하게 인정해 주지 않으면 황귀비는 분명 반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별로 생각할 필요 없다고 느낀 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색이 심혈을 기울인 정도에 비해볼 때, 만약 훼천이 믿을 만한 사람이라면 미색은 각종방법을 동원해 둘을 맺어주려고 할 것이다. 그 일이 성사될 경우 방금 미뤄뒀던 고민은 눈 앞에 닥치게 된다. 우문호는 졸려서 몽롱한 채로, “자자.” 원경릉이 응하고 대답하고 우문호 품에 편하게 자세를 잡더니 눈을 감았다. 내일 원경릉은 요부인을 만나러 갈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궁에서의 소동은 이미 요부인의 귀에 들어간 상태로 말한 사람은 다름 아닌 희성이였다. 희성이는 외갓집인 동씨 집안에 돌아가지 않고 요부인 곁을 지키며 어떤 남자도 오지 못하게 했다. 원경릉도 말하기가 좀 민망해 하는 것을 보고 요부인이 웃으며, “어째 제 혼사를 당신들이 나서서 걱정해야 하는 건가요?” “헛소문이예요. 마음에 두지 마요.” 원경릉은 이렇게 말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런 말을 다 마음에 두면 살 수 있겠어요?” 요부인은 강아지를 불러 가슴에 안고 아주 사랑에 폭 빠졌다. “그거 잘 됐네요!” 원경릉은 요부인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신이 쓸데없는 걱정을 했구나 싶었다. “우문군이 계속 와서 괴롭히지는 않죠?” “안 왔어요. 와도 겁 안 나고.” 요부인이 담담하게 말했다. “우문군이 와서 괴롭혔으면서 왜 말을 안 했어요?” 요부인이 갑자기 이상하다는 듯, “왜 당신들 지금 각각 와서 날 지켜주겠다고 하죠? 비록 왕비는 아니지만 자기를 보호할 능력은 아직 있어요. 당신들은 내가 그렇게 못 미더워요? 우문군은 날 겁박 하지 않았어요. 그랬으면 한 손만 부러졌겠 어요?” “맞아요, 다들 당신의 능력을 잊었네요.” 원경릉도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하지만 모두 요부인을 무시하는 게 아니 예요. 단지 혼자 여기 사니까 만약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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