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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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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99화

혈술 “우리 남강 북쪽이라고?” 우문천이 이 말을 듣고 만아를 노려보며, “그래서 넌 도대체 누구야? 넌 절대로 만아일 수가 없어.” “전 만아예요, 저도 남강 북쪽의 무녀라고요, 믿던 말던 마음대로 하세요.” 우문천이 고개를 흔들고, “네가 만아라면 어떻게 사식이를 저 안에서 죽도록 내버려 둘 수가 있어? 넌 사식이와 제일 친한 사이 아니야?” 만아가 살짝 옆으로 고개를 돌리며 작게 한숨을 쉬고, “사식이는 오면 안됐어요. 그런데 이미 와버렸으니 죽어야 하는 운명인 거겠죠.” 이렇게 자기 소중한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어야 한다는 운명’이라는 말을 뱉고, 조금의 슬픔도 연민도 없는 모습을 보고 우문천은 절대로 그녀는 만아가 아니라고 확신했다. ‘귀신이 씐 건가?’ 우문천은 이렇게 해석할 수 밖에 없어서 자신의 허리띠를 풀러 자신과 만아의 손을 하나로 묶어 만아가 아무데도 가지 못하게 했다. 한편 위왕 등 사람들은 여전히 뱅뱅 돌았다. 운무가 겹겹이 눈을 가리고 길을 분별할 방법이 없으니 갈 수록 많은 사람들이 호흡 곤란으로 쓰러졌다. 날은 이미 천천히 어두워져 만약 저녁에 어기서 밤을 보내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더 쓰러질지 감도 안 잡힌다. “어때? 찾았어?” 안왕이 사람을 데리고 돌아오자 위왕이 바로 물었다. 안왕이 고개를 흔들고 무거운 얼굴로, “우리가 만아에게 당했어, 만아가 안 보여, 천이도 안보이고.” 위왕이 열 받아서 칼로 나무 하나를 찍어버리더니, “땅 권역을 무사히 나가길래 그 계집애를 믿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부터 우릴 속이고 있었다니..!” 안왕이 정집사를 보고, “자네는 우리를 데리고 하늘 권역을 나갈 방법이 있나?” 정집사가 이마의 땀을 닦으며 얼굴은 이상하게 창백한 것이, “여기가 하늘 권역이라는 것부터 의심스럽습니다. 하늘 구역은 이렇지 않습니다.” “하늘 구역이 아니야? 그럼 어디야? 우리가 땅 권역을 나온 게 아니었어?” 안왕이 놀라서 물었다. 정집사가 눈을 감더니 지나간 길을 찬찬히 더듬어 봤다. “땅 권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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