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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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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11화

해독약 정집사가 힘없이 고개를 젓더니, “지형은 변한 게 없지만 제가 여기를 떠난 지 오래고, 더군다나 진법을 써서 매복을 알 수가 없습니다.” 홍엽이 눈을 내리 깔고 평소처럼, “여기는 저도 낯섭니다.” 안왕이 홍엽을 믿지 않고, “당신은 남강 북쪽에 살았잖아? 왜 낯설지?” “남강 북쪽에 살았다고 여기 모든 지형을 다 파악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굳이 말하자면 그렇다. 하지만 지금 매복 상황을 잘 모르면 어떻게 정화를 구하지? 물러나는 것마저 힘들게 된다. 비통해 하고 있을 때 눈 늑대가 원경릉에게 우우우하고 울자, 원경릉이 눈 늑대 머리를 안아주며 눈빛을 반짝이는데, “진짜?” “진짜 뭐?” 우문호는 원경릉이 전에 늑대나 개가 짖는 소리를 알아 듣다가 나중에는 점점 못 알아듣게 됐는데 그게 의식과 무슨 관계가 있다고 했다. 원경릉이, “눈 늑대가 만아와 아홉째 도련님을 구해서 협곡에 있다고 해요.” 늑대가 말했다고? 모두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며 늑대가 하는 말을 사람이 어떻게 알아 들을 수 있지? 하지만 우문호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우문천과 만아를 데려올 사람을 보냈다. 비록 좀 황당무계하지만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으므로 다들 가보라고 했다. 우문호가 직접 사람들 몇 십 명과 눈 늑대 인솔하고 같이 협곡으로 들어갔다. 한 시진 정도 지난 뒤 그들이 우문천과 만아를 데리고 나왔는데 만아는 묶여서 사람들 앞으로 끌려 나왔다. 이는 만아가 전에 사람들을 미로로 데리고 들어갔었기 때문으로 만아의 등장으로 사람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우문호는 그만하라는 손짓을 하더니 누구도 다가와서 욕하거나 질책하지 못하게 했다. 원경릉이 만아를 보고 천천히 일어났다. 만아의 얼굴은 아직 상당히 음침하지만 원경릉을 보더니 순간 놀라고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가 곧 원래의 표정으로 돌아갔다. 정집사는 안도하고 작은 소리로 원경릉에게, “태자비 마마, 약은?” 원경릉이 약을 정집사에게 건네며 만아를 보니 눈이 차갑고 음침한 것이 마음이 아픈데, 정집사가 다가가 만아에게 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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