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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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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4화

명원제와 우문호의 밀담 어서방에서 대략 반 시진 동안 명원제는 우문군과 주명양의 부부관계를 포함해 뭐든 우문호에게 물었는데, 우문군이 주명양을 팼다는 얘기를 듣고 처량한 눈빛으로 말했다. ”잘하는 짓이다, 아주 황실 체면에 먹칠을 하는구나.” 전에는 전장을 누비던 장수였는데 마지막엔 고작 집구석에서 아내를 패는 걸 낙으로 삼다니 명원제가 가슴을 치지 않고 배겨? “그러고 보니 아직 범인에 대한 실마리가 잡히지 않았다고?”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소신이 전에 보고드렸듯이 경성에는 암암리에 활동하는 사람이 있어 평남왕부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현재 임소가 우두머리로 보이며 몇몇 강남 거상과 비밀스러운 음모를 꾸미고 있는데 큰형이 그자들에게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자들을 네가 그렇게 오래 조사했는데 아직 이렇다할 결과가 나오지 않았어?” 명원제가 눈에 띄게 조급해졌다. “이자들은 깊숙이 숨어 있고 원래 우리 시선은 줄곧 홍엽 공자에게 빼앗겨 제때 그들의 활동을 발견해 내지 못했습니다. 소신의 불찰입니다.” 우문호가 최근 최선을 다해 정사에 임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원제도 알아서 차마 책망하지 못하고 물었다. “이게 사실은 홍엽 공자가 준비한 사람들일 리는 없느냐? 홍엽은 수하에 밀정이 그렇게 많은데 진작, 북당에 수많은 첩자를 뿌려 놨겠지.” “소신 조사해 보겠습니다.” 사실 우문호는 이번에 홍엽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눈 앞의 모든 수법이 홍엽이 대주에서 꾸민 짓과 상당히 비슷한 것이, 첩자로 천지를 뒤덮고 머리 하나가 나와도 나머지 하나를 찾을 수 없는 방식 말이다. 마치 꼭…… 누군가 홍엽을 모방한 듯 그의 수단을 베끼고 있었다. “지금 적어도 임소가 경성에 있는 이자들의 수뇌라는 것이 확실하면 어째서 잡아들이지 않지?” “안 됩니다. 만약 그를 잡아들이면 수하에 있던 일련의 세력은 더욱 깊이 숨을 게 분명합니다. 지금 그들이 행동을 개시해 소신이 벌써 여러 방면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움직이기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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