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Webfic

제2126화

안왕비의 출산 임박 숙왕부에서 돌아와 원경릉은 희상궁의 입을 통해 평남 왕의 사람됨과 당시 그들의 일을 대략 이해했다. 사람은 혹시 변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 그들에게 그렇게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태상황을 보위에 앉힌 것으로 볼 때 지금 다시 야심을 일으킬 리 없는 게 확실했다. 그래서 원경릉도 평남 왕은 배후의 인물이 아닐 거란 우문호의 생각에 동의했다. ‘그럼, 누가 우문군을 죽였을까? 임소는 주명양에게 뭘 하게 하려는 거지?’ 임소는 단지 염치없는 인간이 아니라 그의 배후엔 훨씬 큰 목적이 있는 게 틀림없다. 주명양은 임소의 꼬임에 빠져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일신의 책무를 배반했다. 이제 우문군이 죽었으니 주씨 집안 쪽에서도 주명양이 친정에 와서 살 수 없다고 할 수도 없다. 그렇다는 건 임소의 목적이 주명양을 주씨 집안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거였나? 그래서 우문호의 추측처럼 노린 게 정말 주재상일까? 마침 딱 평남왕이 돌아오는 이 중차대한 시점에 주재상에게 문제가 생기면…… 원경릉은 이 안에 평남 왕을 향해서든 주재상을 향해서든 아니면 우문호를 향해서든 뭔가 음모가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임소의 배후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지?’ 귀비가 사람을 보내 원경릉을 청했다. 안 왕비가 배가 아프다는 것이었다. 출산 예정일이 보름 남짓 남았으니, 출산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생각해 바로 약상자를 들고 사식을 데리고 갔다. 가기 전에 요부인에게 물어봤으나 요부인이 자신은 재수가 없다며 가지 않겠다고 했다. 안왕부에서 전부터 산파를 불러 놨고 어쨌든 경성에 돌아온 기간 동안 안왕은 뭐든 다 갖추어 두었다. 안 왕비에게 무슨 사달이 날지 걱정해서였다. 안 왕비 몸이 아주 좋지 않은 게 안 왕 최대의 걱정으로 원경릉이 가서 아직 문진 들어가기도 전에 안 왕이 원경릉을 다른 방으로 불러 먼저 몇 마디 했다. “제수씨, 전에 어리석게도 수많은 잘못을 했지만 지금 이미 잘못을 깨달았으니 절대로 마음에 두시지 마십시오.” 안왕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