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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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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7화

출산 준비 “아주버님!” 원경릉이 고개를 들어 안 왕에게 눈을 흘기며 말했다. “그렇게 심각하지 않으니 쓸데없는 말씀 마세요.” 긴장한 사람은 안 왕이다. 안 왕은 자신이 실언했음을 깨닫고 쭈뼛거리며 말했다. “응, 오이가 익으면 꼭지가 떨어지듯 간단한 일이니 겁낼 필요 없어.” 안 왕비가 두 손을 배에 올리고 작게 숨을 내쉬며 말했다. “전 긴장 안 하고 기대하고 있는걸요. 그러니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제가 기필코 아이를 낳고 말 테니까요.” 안 왕이 몰래 원경릉을 돌아가서 안 왕비 손을 꼭 잡는데 원경릉이 일어나는 걸 보고 얼른 물러났다. 원경릉을 방해할까 봐서다. 원경릉이 물었다. “지금 어떻게 아파요?” “많이 아프진 않아요. 가끔 좀 아파요.” 안 왕비가 말했다. 살짝 또 웃으며 대답했다. “만약 아이를 낳는 게 이렇게 조금만 아픈 거면 정말 거뜬할 텐데요.” “흠, 크게 다르지 않아요, 지금보다 조금 더 아프지만.” 원경릉은 안 왕비가 사실 엄청나게 긴장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거뜬한 척했다. 안 왕비가 원경릉의 손을 잡고 쳐다보며 말했다. “동서가 있는 걸 보니 안심이 돼요, 다섯이나 낳았으니, 동서는 경험이 있잖아요.” 이 말에 다들 웃었다. 그래, 누가 태자비보다 경험이 많겠어? 곁에서 얘기하는데 안 왕이 어쩔 줄 몰라 하며 물었다. “이제 사람이 다 모였으니, 분만실에 들어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귀비가 웃으며 안왕을 툭 때리며 말했다. “사람이 다 모이면 낳는 줄 알아? 방금 얘기하지 않았어. 이건 오이가 다 익어서 꼭지가 떨어지는 일이라고. 네 아들은 아직 나올 시간이 되지 않았으니 기다려야지. 이렇게 빨리 나오지 않아. 오늘 밤 낳을 수만 있어도 다행이지.” 안 왕이 펄쩍 뛰며 물었다. “그렇게 오래 걸린다고요? 그럼, 대체 몇 시진을 아픈 겁니까?” “괜찮아요, 전 별로 안 아파요.” 안 왕비가 얼른 위안의 눈빛을 보냈다. 안 왕이 다가와서 물었다. “배고파? 밥 먹을까?” “드실 수 있으면 드셔야 해요.” 원경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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