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Webfic

제 2170화

훼천은 요부인을, 홍엽은 탕양을 다음 순간, 사식이는 병아리처럼 훼천 손에 들린 채, 귓가에 천둥 같은 고함이 울렸다, “핵심을 정확하게!” 훼천의 그런 무시무시한 얼굴을 본 적이 없는지라 사식이가 화들짝 놀라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누가 요 부인을 납치했어요!” “누구? 어디?” 훼천이 사식이를 급하게 내려놓으며 얼굴이 벌게져 가지고 외쳤다. “어서 말해!” 사식이는 때려죽여도 자기와 미색이 꾸민 일이라고 말 못 한다. 그랬다간 훼천이 여기서 자기를 던져버릴 게 분명했다. “말해!” 훼천이 다시 한번 고함을 질렀다. 사식이는 훼천의 무서운 모습에 놀라서 거의 울먹이다시피 말했다. “어디 있는지는 몰라요. 늑대파 사람을 찾아가면 그 사람들이 미행을……” 사식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눈앞 허공에 사람 그림자가 나르듯 빠르게 스치고 지나가더니 곧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사식이가 눈을 비비고 혀를 내두르며 말했다. “맙소사, 훼천의 경공 진짜 엄청나잖아. 그런데 왜 이렇게 요 부인이란 말에 긴장하지? 내가 뭘 잘 못했나?” 사식이가 눈밭에서 녹초가 되었다. 바람은 쌩쌩 불어 뼛속까지 한기가 스며들어 잠깐만 있어도 추워 죽을 지경이었다. ‘아니 훼천은 여기서 무술을 연마한다고? 하여간 난 놈이네 난 놈이야.’ 사식이가 산을 내려와 마음속으로 몰래 신이란 신에게 죄다 요 부인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그렇지 않으면 이 생을 안심하고 지낼 수 없을 거라고 빌고 빌었다. 그리고 늑대파에서 요 부인의 가마를 미행하는데 이리 나리는 늑대파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상대의 감시를 받고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이번에 출동하는 사람은 전부 얼굴이 드러난 적이 없는 늑대파의 첩자들로 역용술이나 변장에 능해 평소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으므로 정보를 캐내도 서로 다른 신분으로 나타나서 기본적으로 감시가 불가능한 사람들이다. 늑대파 첩자는 쉽게 출동하지 않는다. 늑대파 자객은 많지만 첩자는 드물어서 아주 잘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리 나리는 이번에 그들을 아끼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