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20화
약재 매점매석
혜민서에도 상소가 올라오지 않았다며 말했다.
“민간에 물건이 없다고 이틀 전에 들었습니다. 혜민서는 오늘도 물건을 발주했고 혜민서 약재는 아직 좀 있어서 저희가 받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이 혜민서가 쓰는 약을 전담해서 제공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인데 거의 외부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약재를 공급받는 곳이 있습니다.”
“그럼 상인들에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 봐주게.”
서일이 말했다.
“서 장군님 안심하십시오. 내일 제가 직접 조사해보겠습니다.”
혜민서 주부(主簿)가 말했다.
서일이 혜민서 재고 보유량을 다시 한번 묻자 주부가 말했다.
“재고는 많지 않은 게 혜민서는 매일 대량의 병자들을 보기때문에 며칠에 한 번씩 물건이 들어오는 것이, 그렇게 많이 쌓아 둘 수 없기 때문으로 둘 자리가 없습니다.”
“물건을 받으면 좀 더 비축해 두게, 아마 누군가 못된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주부가 놀라며 물었다.
“못된 짓이요? 누가 그런 짓을? 조정에서 엄명이 있어서 민간 백성들 약 사용에 영향을 준다고 약재는 대량으로 비축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조심하는 편이 좋겠어. 악덕 상인이 아니라 다른 의도가 느껴지니까 말이야.” 서일은 이제 상당히 명석해 져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알게 되었고 특히 약초 건은 환절기의 목숨을 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질이나 독감 같은 것이 유행하면 곤욕이다.
주부는 지금 정세가 밝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주목하며 약속했다.
“서 장군님 안심하세요. 이 일은 제가 반드시 정확하게 조사하겠습니다. 내일도 우선 약재를 비축하고 적어도 황실과 관리에게 가는 약초는 충분할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서일이 이 말을 듣고 마땅하지 않았으나 단순하기 때문에 순간 잘못을 집어내지 못하고 나왔다.
다음날 해질녘 주부 대인이 초왕부에 보고하러 왔다.
약초 건 때문으로 우문호도 원경릉을 서재로 들라 해서 같이 들었다.
“오늘 소신이 사람을 데리고 가서 조사하니 경성의 모든 약방이 전부 같은 상황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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