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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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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45화

안왕의 걱정 안왕은 아침 일찍이 궁에 들어갔다. 떠나기 전 안왕비에 물건을 잘 정리해 두고 누가 와서 말려도 만나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왕비가 마음이 약해질 거라는 걱정이 앞섰다. 안 왕비는 내심 몹시 슬펐다. 원래 동서들이랑 이별 인사도 하고 싶은데 천성이 마음이 약한지라 작별 인사할 때 왠지 펑펑 울 것만 같았다. 궁중 금군은 그를 말리지 않았고 순리롭게 입궁하였다. 적귀비는 면전에 꿇어있는 아들을 보더니 한마디 말을 안 해도 모자는 한마음으로 무엇을 얘기하려는지를 다 꿰뚫고 있었다. 너무 비통했다. “이제 온 지 얼마 됐다고? 너 부왕이 내쫓지도 않았는데 왜 그리 급해? 안지 책봉도 아직인데, 더 있다가 가면 안 되더냐?” 안왕은 모비가 슬프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똑같이 비통해하며 울먹였다. “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 경성에서는 더 이상 머물지 못해요. 마마 몸 건강 잘 챙기시고 아들이 달마다 서한을 보내 안부를 묻겠습니다. ” “백봉투를 보내봐라? 너희 보고 싶어도 못 보는데. ” 적귀비는 울면서 말했다. “어머님, 이러지 마세요,아들도 사정이 있습니다,용서해 주세요.” “너 부황의 뜻이더냐?” 적귀비는 눈물을 머금고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안왕은 머리를 저으면서 말했다. “아니에요, 어마마마는 더 이상 묻지 마세요, 아무튼 안 돌아가면 안 되니까 몸 잘 챙기고 있으세요!” 그는 절을 세 번 치르고 나서 곧바로 돌아섰다. “황조부께 절 인사하러 가야 하니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잠깐!” 안왕이 다급한 걸음을 보고 적귀비는 놀래서 마음이 찢어지는 것만 같았다. 그 와중에도 아드님 미래가 걱정되어 사람을 불러 은표를 안왕한테 건네주었다. “난 알지, 너 자산 모두 다 털렸잖아! 강북부에 가서라도 일계 왕이라도 돈이 부족해서 삶을 헤매는 경우가 많을 거야, 이 은표들 가지고 가….” “전 싫습니다......” 적귀비는 발을 동동 구르며 엄하게 말한다. “뭘 자꾸 미는데?너 이걸 안 가져가면 내가 어떻게 시름을 놓으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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