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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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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91화

휘몰아치는 전황 원경릉은 밖에 나가지 않고 방으로 돌아와 아이들과 함께 있었는데 오히려 눈 늑대가 한곳에 가만히 있지를 못하며 밖으로 나가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 만두는 이참에 황태손의 위엄을 차리려고 늑대들을 죄다 별궁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게 했다. 쌍둥이는 보통은 이 시간 때면 잠들 시간이었지만 오늘은 웬일인지 자지 않고 나한상에 차분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꼬마 미륵보살 같았다. 하지만 쌍둥이가 그 날카로운 눈빛으로 뭘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꼼짝하지 않고 전장을 관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아기 호랑이는 쌍둥이 곁에 엎드려 밖을 내다보며 언제 달려 나갈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원경릉은 우문호가 걱정되지만, 새끼 호랑이가 엎드려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우문호 쪽은 별일 없다고 생각했다. 국고 밖. 우문호 쪽 상황은 결코 가벼운 상황이 아니었다. 홍엽과 두 사람 모두 다친 상황이라 대처하기 여간 힘들었다. 하지만 독고는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다. 독고는 싸울수록 용맹해지는 듯 피로한 기색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고 눈에 뵈는 거 없이 사납게 공격했다. 이것은 독고의 마지막 기회로 오늘 대패하면 북막은 다시 그와 연합하지 않을 것이며 독고도 북막 진씨 가문을 설득할 만한 충분한 돈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 전에 도망치며 독고가 데리고 간 병마는 사실 고작 8만 명으로 이 8만 명중 2만 명은 대주와 대월국의 장사치로 위장해 경성에 있고, 나머지 6만 명은 수도권에서 경성으로 들어가는 선상에 있어 금을 옮기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었다. 그래서 독고는 경성에 자신에게 속한 사람이 2~3만 명 있고 그 나머지는 전부 모반을 꾀한 북군영 병사였다. 우문호 말이 딱 들어맞았다. 이 계획은 물샐틈없어 보이지만 사실 급조되었음을 가리기 위해 나눠서 공격하는 것으로 우문호의 시선을 분산해 진정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독고도 국고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없어 보이자 유일한 희망은 병여도를 빼앗아 북막과의 연합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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