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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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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93화

힘겨운 결전 독고는 경공이 상당해서 하늘로 솟아올라 몇 걸음 걸으니 곧 궁의 담장을 넘을 것 같았다. 독고의 무공을 그 자리의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데 궁중의 금군 대부분 다른 곳으로 옮겨서 안에 각 궁문을 지키고 있는 사람은 다 해도 몇백 명에 지나지 않았다. 독고가 궁 안으로 들어간다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될 것이다. 우문호와 이리 나리는 날아올라 독고를 막으려 했으나 그들의 경공은 독고와 한참 차이가 나서 전신의 내력을 끌어올려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오히려 위기일발의 상황에 접전을 치르던 중 서일이 담에 뛰어올라 독고를 끌어안아 아래로 끌어내렸다. 독고가 도약하려는 찰나 서일에게 막히는 바람에 완전 뚜껑이 열려서 서일의 가슴에 일장을 가했다. 그러자 서일은 순간 눈앞이 새빨개지더니 입에서 피를 뿜고 솜뭉치처럼 나가떨어졌다. “서일!” 우문호가 달려가서 서일을 안고 이리 나리가 독고를 막는데 곧 나장군이 달려와 두 사람이 독고를 포위하고 공격했다. 홍엽이 중상을 입고 숨을 몰아쉬며 못난이의 손을 잡고 격렬하게 외쳤다. “그를 죽여, 그를 죽여버려!” 못난이는 애초에 말을 잘 들었건만 그마저도 흐느꼈다. “공자 버티셔야 합니다. 못난이가 그를 죽이고 돌아오겠습니다.” 못난이가 품에서 알약 하나를 꺼내서 홍엽의 입에 털어 넣었으나 홍엽은 약을 넘기지 못하고 오히려 몇 번이나 피를 토하는 것이 가망이 없어 보였다. 못난이가 갑자기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미친 사람처럼 검을 들고 닥치는 대로 베면서 독고의 앞에 섰는데 죽이려고 눈이 뒤집힌 짐승처럼 검을 마구 휘둘렀다. 못난이는 쾌검으로 승리를 취하는 전법으로 전에 이성이 또렷할 때는 검법과 장법이었으나 지금은 분노에 사로잡혀 머릿속에는 오직 독고를 죽인다는 생각만 있어 마구잡이로 베려 하자 독고가 성을 내며 일갈했다. “못난이야, 네 주인이 누구냐?” 못난이가 미쳐서 울부짖으며 외쳤다. “공자, 공자야말로 내 주인이다. 널 죽여 공자의 복수를 할 거야, 널 죽여버리겠어.” 못난이는 미쳐 날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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