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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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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04화

위왕 홍엽 탕양 북막의 군대가 국경에 주둔한 일로 호 대장군은 이미 군대를 이끌고 변경을 지키고 있으나 전쟁이 일촉즉발 상태라 대군도 일찌감치 출발해야 했다. 위왕이 출정 전에 정화를 찾아갔다. 위왕이 정화에게 물었다. “내가 이참에 확 변해서 돌아오면 나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어?” 정화는 맨손으로 차를 집어 위왕 앞에 올려주며 말했다. “차로 술을 대신해 대장군의 개선을 기원합니다!” 위왕은 차를 받지 않고 다시 한번 물었다. “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수 있냐고? 정화가 눈을 내리 깔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천천히 고개를 들어 말했다. “전 이 생에 다시 시집갈 수 없어요.” 위왕이 정화를 보고 말했다. “그럼 나도 이생은 다시 아내를 맞지 않겠어. 라라(羅羅)야, 넌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어. 너한테 미안한 짓을 너무 많이 해서 너의 용서를 구할 자격이 없지만 이생에서 가장 영광이었던 건 널 왕비로 맞았던 거고, 이생에서 가장 불행한 건 내가 네 손을 놓은 거야.” 정화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부부가 아니어도 친구나 친척일 수도 있죠.” 위왕은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어떤 형태로든 이번 생은 난 당신 곁을 지킬 거야. 당신이 싫어해도 증오해도 좋아 날 쫓아내지만 마,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줘.” 위왕은 말을 마치고 갑옷을 여미고 떠났다. 정화는 위왕의 뒷모습을 응시하며 한숨을 쉬었다. 사실 정화는 아직 위왕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정화가 억지를 부리는 게 아니라 위왕을 내려놓지 못하는 만큼 위왕이 저지른 짓을 잊지 못했던 것이었다. 사람은 정말 모순덩어리다. 모든 시비가 가라앉고 명원제가 직접 태상황을 조정으로 돌아오시도록 맞아들이고 안풍친왕 부부는 평남왕 세자를 데리고 벌써 떠났다. 이는 태상황이 허락한 것으로 명원제와 우문호에게 모두 묻지 않았지만 세자는 평남왕을 이용했고 안풍친왕 부부가 가장 아끼는 것이 평남왕으로 평남왕을 다치게 한 자를 쉽사리 용서할 리가 절대 없기 때문이었다. 홍엽의 상처도 서서히 나아져 깨어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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