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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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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19화

우문호와 홍엽의 몸싸움 우문호가 변명을 전혀 듣지 않자 홍엽이 화가 나서 말했다. “전부 오해라고 했잖아요. 저도 태자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건 전부 한바탕 오해였어요. 아직 안 끝났습니까? 전 당신들 북당을 위해 공을 세우고……” “공을 세우면 안 때린다고 했어?” 우문호가 앞으로 덮치며 이를 갈고 으르렁거렸다. “그녀를 넘보면 네가 내 목숨을 구했다 해도 목숨 걸고 싸울 거야. 네가 경호에서 나한테 한 말 기억 좀 해보지그래. 일부러 심오한 척 2년 후에 원 선생이 자기 손에 들어올 거라고 했던 거 기억나지, 능력도 좋아.” “일부러 뭐? 내가 그녀를 빼앗자고 치면 성공하지 못할 것도 없는데 내 기분 상하게 하지 말지, 작작하라고, 됐거든!” 홍엽이 우문호와 드잡이하는데 진짜 열 받는 건 2년간 유지해 온 신비함을 우문호가 까발려서 공든 탑을 한순간에 무너뜨려 버린 사실이다. 원경릉이 멀리서 우문호와 홍엽이 싸우는 걸 보는데, 사식이가 가서 우문호를 돕고 싶어 안달이다. 원경릉이 말했다. “가지마, 싸우게 내버려 둬.” “홍엽이 대단한데 태자 전하께서 다치시는 거 아닙니까?” 서일이 물었다. 원경릉이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말했다. “그럴 리 없어, 저 사람들 친해지는 중이야.” 요 며칠 둘이 서로 예의를 차리는 게 원경릉까지 어색할 지경이었다. 둘은 타고난 원수인데 갑자기 예의를 차리면 둘은 같이 지낼 수가 없다. 결국 더 나은 공존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앞으로 홍엽이 다시 오면 둘은 서로 원망의 말을 할 거고 그런 상태가 좋다. 하지만 못난이가 원경릉과 우문호에게 무고술을 썼을 줄 몰랐다. 원경릉은 못난이는 홍엽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못난이 자신이 홍엽의 짝이 되기엔 부족하다고 느끼고 시녀의 신분으로 홍엽의 곁을 지킬 뿐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못난이가 우문호와 원경릉에게 무고술을 쓴 건 원경릉과 우문호를 갈라놓으려는 것이고 핵심은 홍엽을 위해 길을 터주려는 목적이다. 못난이는 홍엽을 좋아하는데 어떻게 그런 걸 원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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