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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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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39화

원씨 집안 노부인의 생신 냉정언이 홍엽의 저택을 나와 병부로 우문호를 찾아가서 이 일을 알렸다. 우문호는 그 자리에서 책략을 만들고 조정이 천무당과 맺을 맹약을 한 부 준비해 나중에 못난이의 반점이 고쳐진 뒤 못난이가 말을 바꾸지 못하도록 했다. 우문호는 냉정언에게 이 일을 차질없이 진행해 필히 연내에 남강을 평정하고자 했다. 그래서 조정의 큰 근심을 덜고 전심을 다해 북막의 대군이 변경을 압박해 오는 것에 대응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문호가 냉정언에게 선포했다. “이 일이 이루어지면 하늘이 우리 북당을 돕는 것으로 내란이 그치고 북막의 흉악한 횡포도 우리 북당은 두려워하지 않을 거야.” 냉정언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그럴 것입니다. 당장 이 한 걸음이 모자랐어요.” 지금 당장의 태평성대는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고 내란과 외적의 수탈을 그치게 해야지만 국력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다. 둘은 서로 눈을 마주쳤다. 둘은 모두 태평성대를 이룩하려는 야심이 있어, 전란을 평정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다스리는 것은 더욱 어려워서 둘의 갈 길이 멀고도 멀다. 원씨 집안 노마님의 생신이 오늘로, 명원제가 노부인을 국부인(國夫人)이란 일등 품계로 품계를 올리고 봉호를 하사했다. 칙령문서는 운봉금(雲鳳錦)으로 만들었는데 이것은 북당이 생긴 이래 두 번째 국부인에 책봉된 것이며, 칙령문서의 도안을 오르내리는 용이 휘감는 운봉금을 사용했다. 게다가 마침 첫 번째 국부인도 원씨 집안사람으로 당시 건국 황후와 함께 영토를 토벌한 당대 첫 번째 국부인이자 지금까지 유일한 대장군이다. 원씨 집안은 지금 성인 남자가 다소 적은 편이고 특히 사식이 대에 와서는 원씨 집안에는 손자 둘만 있고 지난 몇 년 동안 원씨 집안의 여장군은 전장에 참여해 정벌전을 치러오다가 나중에 친왕들이 일어나 처음엔 위왕과 안왕, 나중에 초왕 우문호 등이 등장해 원씨 집안은 점점 물러났고 명원제도 원씨 집안의 명맥을 보존하고자 하여 좋은 땅을 봉지로 내려 편안하게 부귀를 누리고 자손이 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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