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79화
기록되지 않은 역사
우문호는 명원제를 찾아가 화약 무기에 대해 물었으나, 명원제는 아는 바가 없었다.
심지어 태상황도 그에게 이런 것을 말하지 않았기에 그는 이 얘기를 난생처음 듣는다고 했다.
위태부에게 관련 기록이 있는지 물었으나, 역시나 화약 무기로 전쟁을 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눈치를 보며 우물쭈물 말하는 위태부의 모습으로 보아 일부 내막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태상황께서 분명 나에게 전쟁에서 한 번 사용했다고 하셨습니다. 아바마마, 지금 이 무기가 대주의 전차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겠지만 분명 큰 도움이 됩니다. 병부에서 무기 개발을 계속할 수 있게 유노하여주십시오, 소자 간청하옵니다."
우문호가 말하자 명원제는 약간 주저했다.
"휘종신께서 이 병기를 금지한다는 엄령을 내렸으니 짐은 그것을 거역하지 않는 게 좋다고 여긴다."
우문호가 다급히 말했다.
"아바마마, 우리가 사들이는 대주의 전차도 살상력이 매우 큽니다. 이것또한 전쟁터에서 똑같이 쓰는 무기인데, 어째서 다른 사람에게 사는 것은 되고 스스로 개발할 수는 없다는 말이십니까? 휘종신 시절, 안풍친황이 변방을 지키고 있어 사방의 오랑캐들이 감히 침범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이 다릅니다.북막에서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야심을 막아야 할 때입니다."
명원제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이 일을 황조부도 알고 있는 것이냐?"
"예, 반대도 찬성도 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명원제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짐도 이 일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구나."
그 역시 휘종신의 유지를 거역하는 불효자가 되고 싶지 않았다.
우문호가 한숨을 내쉬었다.
"아바마마, 이 일을 굳이 천하에 알릴 필요는 없습니다. 병부에서 조용히 연구하면 되옵니다. 연구한 뒤, 그것을 쓸지 쓰지 않을지는 나중에 토론할 문제지요."
명원제가 말했다.
"휘종신이 금지한 것은 북당이 호전 호전 상황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일 것이다. 게다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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