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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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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7화

저녁이 되어서야 황귀비는 명원제에게 와 수녀를 뽑는 것을 이야기했다. 명원제는 듣자마자 화를 냈다. "소란이오! 안 뽑은지 오래되었는데 뽑아서 무엇을 한단 말이오?" 황귀비가 말했다. "전하께서는 호비가 화를 낼까 두려워하시는 것이옵니까?" 명원제는 그녀를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시오?" "전하께서 반대를 하신다면 신첩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천하의 모든 이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옵니다. 지금 전하께서 호비만 총애하고 계신다고 전조와 후궁에서 모두들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진비가 제의를 했을 때 신첩이 특별히 사람을 보내 물어보았고 그제야 위태부와 다른 신하들이 일찍이 수녀를 뽑아야 한다 상소를 한 것을 알았습니다. 전하께서 줄곧 이 일을 누르고 계셨사옵니다." 명원제는 불쾌하게 목여 태감을 힐긋 보았는데, 목여 태감은 옆에 서서 찍소리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 황귀비가 회임을 한 상태니 조용히 몸조리를 하는 것이 좋겠소. 그리 힘들게 할 필요는 없소. 올해에는 수녀를 뽑지 않을 것이오, 몇 년 지난 후 다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소." 명원제가 담담하게 말하자 황귀비는 한숨을 내쉬었다. "전하, 바깥사람들은 전하께서 일편단심이라 하시겠지만 호비에 대해서 어떻게 말을 하겠습니까? 호비의 입지를 어디에 두시려는 것이옵입니까?" 명원제가 화를 내며 말했다. "호비와는 상관이 없소. 짐의 성격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호비가 궁에 들어오기 전부터 짐은 이미 더 이상 수녀를 뽑는 것을 동의하지 않았소." 황귀비는 그를 지그시 바라보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전하, 신첩이 전하를 여러 해 동안 모셔오셨는데 어찌 모르겠습니까? 호비가 궁으로 들어오기 전 전하께서는 신첩에게도 잘해 주셨습니다. 신첩을 핑계로 삼아 수녀를 뽑지 않았고 다행히 신첩은 아이가 없어 질투와 원한을 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호비는 다르옵니다. 호비는 이미 황자를 낳았고 지금 또 회임을 하였습니다. 전하께서 정녕 그녀를 아껴주신다면 이렇게 많은 욕을 떠안겨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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