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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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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1화

소요공은 어쩔 수 없이 한마디 일깨워 주었다. "그것은 태자가 건의한 것이네." "많은 시정 조치는 모두 대신이 건의한 것이지만 군주가 패기를 가지고 추진하는지에 달렸네!" 태상황이 말하자 소요공은 고개를 끄덕이며 밖을 내다보았고 만두가 책 한 권을 들고 대화에 깊이 빠져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웃음을 금치 못했다. "태손, 어찌하여 말을 하지 않는가?" 만두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책을 안고 들어와 먼저 태상황에게 문안을 드리고 다시 소요공에게 인사를 올렸다. "왜 이 시간에 돌아온 것이냐? 수보는 어디있고?" 태상황의 눈동자는 단번에 자애로워졌고 손을 뻗어 그의 이마를 문질렀다. 만두는 고개를 들고 말했다. "수보께서는 배가 아프십니다. 동생은 놀러 갔고 저는 책을 외우려 돌아왔습니다. 수보께서 늦게 검사를 하겠다 하셨습니다." "그래, 만두 참 착하구나. 떡 먹을 테냐?" 태상황은 바삐 손을 흔들어 사람을 명해 과자를 장만하라 했다. 만두는 얌전히 말했다. "예!" 그는 책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태사의에 올라가 앉아 새까만 두 눈동자에 빛을 발하며 고개를 들어 태상황을 바라보았다. "태조부, 방금 황조부의 말씀을 하신 것 중 옳지 않은 것이 있다고 생각되옵니다." "무엇이 옳지 않더냐?" 태상황은 멈칫하다 이상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만두가 말했다. "황조부께서 전쟁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옵니다. 다만 현재 북당 내에는 아직도 많은 문제들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하옵니다. 예를 들어 매년의 수해와 북방의 가뭄, 그리고 많은 빈곤 지역에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밥을 배불리 먹지 못하고 옷으로 몸을 가리지 못합니다. 황조부께서는 내부를 안정하게 하고 밖을 정하려 하지요, 물론 말하자면 그것도 맞습니다만 황조부께서 한 가지 소홀히 하신 점이 있사옵니다. 만약 외적이 오랫동안 호시탐탐한다면 시일이 오래 지나면 큰 우환이 될 뿐만 아니라 백성들로 하여금 조정이 연약하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옵니다. 조정이 강경하지 않으면 백성들도 연약해지는데 어찌 태평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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