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9화
혜평은 화로 인해 피가 거꾸로 솟을 지경이었다.
몇 년 동안 그녀는 좌절을 겪지 않았고 그녀가 평정할 수 없는 경쟁은 없었다.
그녀는 오대인을 차갑게 바라보며 노여워했다.
"좋네, 아주 좋네! 기다리시게, 나는 절대 자네와 쉽게 넘어가지 않을 걸세!"
오대인은 엄숙한 표정으로 몸을 숙여 인사를 올렸다.
"안녕히 가십시오!"
혜평은 소매를 뿌리치고 갔다.
그녀의 의관과는 달리 원경릉의 안강당은 아주 바빴다. 이것은 원경릉이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다. 처음 빈민가에서 호명을 보았을 때부터 그녀의 마음속에는 줄곧 의료 개혁이라는 큰일이 걸려 있었다. 사실 그녀는 오히려 혜평에게 감사해야 했다. 왜냐하면 혜평이 몰아세우지 않고 의서를 증설하는 일로 자신을 도발하지 않았다면 그녀도 모든 저축을 다 써서 의원과 의관들을 개설하려 마음을 먹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의 원래 계획은 의원들이 의서에서 일을 하며 의료를 할 사람이 부족한 상황을 완화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상황은 오히려 가장 좋다. 그녀의 의원과 의관은 체제 내의 것이 아니니 많은 의료 조치를 스스로 제정할 수 있고 중간에 부패를 할 경우가 없다.
그 의원들이 거짓으로 귀순을 한 것은 그녀가 안배한 것이다. 그녀는 혜평이 자신의 의원들을 데려가려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기왕 이렇게 된 이상 물들어 올 때 노를 저으라고, 이리 나리가 혜평의 돈을 소모하는 수에 협조하여 그녀가 새로 연 의관이 계획만 요란하고 실행은 형편없게 만들었다.
이 의원들은 그녀와 계약이 있는 것 외, 전례 없는 존중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녀가 개설한 의원과 의관에서 의원들은 이전처럼 겉으로 존경받고 뒤에서는 사람들의 꾸중을 듣지 않았다. 병을 오래 끄는 것은 이 시대에 너무 흔하고, 환자로서 어떻게 된 일인지 알면서도 전혀 방법이 없었다.
의원으로서 처음에는 모두 인심이 있었지만 점차 업계에 오염되고 동화되었고, 마지막에는 이 모든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의 의학원에서 나온 사람은 방금 이 업종을 접촉하였고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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