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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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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7화

모두들 그녀를 비웃었다. 다 웃고 난 뒤 손 왕비가 문득 일깨워주었다. "이 일을 궁에서는 아직 모른 것 아니오?" 원경릉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직 잘 모르옵니다. 명일 궁에 한 번 가려고 하옵니다. 어차피 이 일은 이미 숨길 수도 없사옵니다, 석 달이 되었으니 얼마 지나지 않으면 배가 알릴 것이옵니다." "그렇사옵니다. 그러니 더 속이기는 어려울 것이옵니다." 미색은 이마의 땀을 쓸어내리고 몰래 원경릉을 노려보았다. 이 사람도 참, 폭로를 하려면 미리 말을 해주어야지, 하도 그녀의 반응이 빠르니 놀란 척을 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사식이가 그녀와 화를 낼 것이다. 사식이는 초왕부에서 지내고 있는데도 몰랐으나, 그녀는 미리 알았으니 사식이의 성격으로 보아 화를 내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 그리고 손 왕비도 이런 순서를 많이 따진다. 그녀는 줄곧 자신과 태자비의 사이가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단번에 원경릉이 가져간 살구빛 옷을 가져왔다. "요부인에게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십시오. 이 옷은 제가 마음에 들었으니 제 것이옵니다." 원래 그녀가 손을 쓰기 불편할 거라 생각하여 그녀를 주려 빼앗았다. 그러나 예쁜 옷들을 보니 바로 임신을 공개하다니, 정말 약삭빠르다. 요부인이 웃으며 말했다. "됐네, 빼앗지 말게나. 내가 계속 만들 터이니. 나의 이 고달픈 팔자, 황귀비까지 포함해서 아이가 넷이나 되니 앞으로 많이 바쁠 것 같네." 손 왕비가 한숨을 쉬었다. "자네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아이를 낳으려 하는데 나만 외손을 기다리고 있다네. 분명 모두 동년배인데, 왠지 모르게 자네들보다 많이 늙은 것 같구려." 그녀는 저절로 말을 하다 웃으며 침을 뱉는 시늉을 했다. "아니네, 우리 희동이는 그리 일찍 혼사를 치르지 않을 것이오." "둘째 형수님, 둘째 형한테 열심히 노력하라 말씀하십시오. 어쩌면 뚱뚱한 아들내미를 얻을지도 모르옵니다." 미색이 농담을 하자 손 왕비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진작에 바라지 않았네. 몇 년만 일찍 했어도 자네와 같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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