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9화
유숙을 잡아 한바탕 엄하게 심문을 한끝에 그는 자신이 북막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였고, 경중에 잠복하여 북당 황실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며 필요시에는 손을 써서 교란을 했고 이전에 확실히 홍열을 도와 약재를 수매했다고 했다. 그리고 북막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바로 그들 병부의 화약 무기들이다. 그들이 움직이기만 하면 북막은 전국의 힘을 들여 북당을 공격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무기들이 다시 세상에 나오기만 하면 북막도 반드시 북당에게 삼켜질 것이다.
북막의 진가는 일찍이 이 화약 무기들로 인해 손해를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이 무기들을 가장 꺼려 한다.
우문호는 궁에 들어가 명원제에게 보고를 했고 불가피한 일이니 북막과의 전쟁을 다시 제기했다.
북막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선제를 공격을 하려는 것이 바로 우문호의 뜻이다.
그동안의 정보에 따르면 북막은 대거 침범할 조짐이 보이고 있었다. 그들은 변방으로 끊임없이 식량을 운송하고 있다. 만약 북당이 남강을 평정한 뒤 병력을 집중해 북막을 대처한다면 승산이 더 낮을 것이다.
명원제는 조정에서 이 일을 상의하였으나 조정의 신하들은 모두 전쟁을 될수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특히 지금 남강의 대란이 평정되지 않았는데 경솔하게 출전하면 국고가 감당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우문호는 지금 출전하지 않더라도 북당은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들어가야 하며, 지금처럼 북막이 침범을 할지 말지 지켜만 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관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무관의 지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문무의 대립은 북당에 줄곧 존재했고, 헌무제 시기에 가장 심했다. 허나 태상황께서 등극할 때 이 문제들을 눌러 내렸고 겉보기에는 괜찮았으나 암암리에서는 아주 심각하다고 한다.
지금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이미 태평성세라고 생각했다. 필경 2년 전에 대주와 손을 잡고 숙나라와 북막을 물리쳤으니, 대국이 되어 이렇게 우환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조정에서 문무백관은 이로 인해 논쟁이 그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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