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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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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4화

구사는 금군들을 데리고 인근에 있었고, 늑대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사방에 잠복하여 자객이 나타나는 것을 막았다. 원경릉은 성위로 올라가 우문호의 곁에 서서 조용히 그의 손을 잡았다. "돌아가자네." "아니, 여기 조금 더 있고 싶소." 우문호가 낮은 소리로 말했다. "위험하오." 원경릉이 주의를 주었고 우문호는 사방을 둘러보다 말했다. "금군이 포위하고 있고 늑대파 사람들도 있으니 자객은 이때를 골라 손을 쓰지 않을 것이라네." 원경릉은 동의한다는듯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함께 있어주겠다." 그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보며 손을 뻗어 그녀를 품에 안았고, 코끝이 저도 몰래 시큰해졌다. "원 선생, 나는 지금 마음이 너무 괴롭다네." 그러자 원경릉은 그를 위로했다. "내가 잘 안다네. 이번에 정말 갈 수 없는 상황이지 않느냐. 헌데 당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네. 당신과 이리 나리가 서둘러 무기를 연구 개발하고 현상령이 철회된다면 당신은 지원군과 무기를 가지고 전장으로 달려가 그들과 합류할 수 있다네." 이리 나리의 분석에 따르면,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북막은 더 이상 백만 냥의 황금을 써서 태자의 목숨을 앗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 황금을 들여 북당의 혼란을 조성해 그 기회를 틈타 치고 들어와 빠르게 북당을 차지하려는 계략이었다. 그러나 지금 노장이 나섰으니 이 전쟁이 신속하게 끝나기는 어려울 운명이니 교착상태에 빠지게 되면 결국 그들은 현상령을 취소할 것임이 틀림 없었다. 우문호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울먹이는 호흡소리가 원경릉의 귓가에 울렸다. 원경릉도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지만 눈물을 흐리지 않으려 힘껏 참았다. 몇 년 동안 그녀는 일찍이 태상황을 자신의 가족이라 여기고 그를 사랑하고 챙겨주며 존경했다. 지금 그가 늙은 나이에 출정하는 것을 보니 그녀의 마음은 유난히 괴로웠고 우문호 못지않았다. 그들은 성위에서 반시진이 되도록 서 있다 손을 잡고 떠났다. 길을 따라 금군이 계속 곁을 지켰다. 우문호는 황태자가 된 이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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