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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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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3화

서일이 멍하니 말했다. "그럼 헛수고가 아니옵니까?" 우문호는 생각을 하다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헛수고는 아닐걸세. 안풍 친왕의 뜻은 나로 하여금 암암리에 병기를 싣고 전장으로 달려가 그들의 예상을 빗나가게 주의력을 분산 시키고 계획을 흐트러지게 하는 것이라 믿소. 그때 북막의 신경은 온통 주력 군사에 쏠려있을 테니 전력을 다해 전쟁에 준비를 하며 다른 것을 경계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죽으면 북당에 반드시 대란이 일어날 것이기에 전쟁에 나간 친왕들은 모두 태자의 자리를 탐내며 사이가 멀어지기 마련이라 생각할 걸세. 전장에서 가장 꺼리는 것은 장군들의 마음이 멀어지는 것이야. 이런 추측을 하니 그들은 병력을 집중하여 대거 침입하여 빠르게 공격을 하려 할 것이다. 일단 빠르게 공격을 시작하면 이기려는 마음도 조급해져 뒷길을 남기지 않을 테지, 그때 우리의 무기가 도착하면 그들을 단번에 섬멸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전쟁도 빠르게 끝낼 수 있고 북당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우문호의 분석에 따라 모두들 깊이 생각해 보았고, 모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다시 기화를 보고 있는 모두의 시선에는 존경의 빛이 담겨 있었다. 안풍 친왕이 그에게 부탁을 해서 오게 한 것으로 보아 이 사람은 반드시 큰 재간이 있을 것이다. 무공은 더할 나위 없이 모두 직접 보았으니 다들 흙 머리가 다 구워지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고 있었다. 기화는 시국의 일에 별로 흥미가 없어 왈가왈부하지 않고 고개를 돌려 원경릉과 우문호를 보며 간절하게 물었다. "만약 이 일이 성사된다면 뱃속의 아이를 나의 제자로 삼는 것을 허락해 주실 수 있사옵니까? 점을 보았는데 이 아이와 나는 아주 깊은 인연이 있기에 이번 생에는 반드시 스승과 제자가 될 것이라 생각하옵니다." 우문호가 말했다. "이 일은 아이가 태어나고 난 뒤 다시 말씀을 하는 것이 어떻사옵니까?" 그러자 기화가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되지요. 이 아이는 나와 인연이 있으니 허락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나의 제자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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