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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Webfic

제2528화

안왕비는 이내 걱정이 가득한 모습을 하고 말했다. "만약 그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다면 평생 어려운 나날을 보내야 한다고 해도 나는 괜찮다." "무슨 생각 하시는 것이옵니까? 분명 무사히 돌아올 수 있사옵니다." 미색은 그녀가 쓸데없는 생각을 한다고 꾸짖었다. "그래. 내가 헛소리를 한 것이야. 퉤!" 안왕비는 얼른 발을 동동 구르며 침을 뱉었다. 과거의 존귀했던 왕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지만, 오히려 온몸에 인간미가 가득해져 모두를 웃게 했다. 안왕비가 떠난 후에야 미색은 요부인이 오랫동안 오지 않았다는 것이 순간 생각이 나 말했다. "그날 궁으로 들어가 사은을 한 후부터 오지 않았사옵니다. 혹시 아바마마께서 무슨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니겠사옵니까?" "모른다. 아니면 사람을 보내 한 번 청해 오는건 어떠한가?" 원경릉도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다. 지금 전선의 전쟁은 몹시 긴박한 상황이라 그녀도 비교적 걱정이 될 것이다. 심지어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매일 와서 상황을 물었던 그녀였다. "옙! 제가 사람을 부르겠사옵니다!" 말을 마치고 미색은 큰 배를 타고 나갔다. 미색은 아무일이 없을 때면 자꾸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되어 한시도 한가하게 시간을 보낼 수가 없었다. 방금까지도 조목조목 안왕비를 달래주었지만 사실 그녀 자신도 걱정으로 가득차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 요부인이 온 후 그날 황제가 한 말을 두 사람에게 전해주었다. 말을 마치고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생각을 안 한건 아니다. 그는 항상 나를 지켜주었고, 요즘 나를 위해 여러 가지 일들도 다 보고 있지. 평생 아무도 나에게 이렇게 잘해 준 적 없으니 설레지 않는다고 말하면 거짓이다. 헌데 일단 아바마마께서 이 일에 간섭을 하신다면 무엇인가 이상하다고 느껴진다. 더군다나 우리를 위해 혼사를 하사하시겠다고 하는데, 너무 황당스럽지 않느냐? 자기 며느리의 혼사를 하사하다니! 이 일이 전해지기라도 한다면 황실의 체면을 깎는 것 아니느냐?" 원경릉은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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