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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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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3화

원경릉은 아이들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요 부인의 저택에서 떠났다. 곧 명절이라 원경릉한테도 휴가가 생기니, 곧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짧은 머리를 두 명의 커다란 남자아이가 서 있었다. 이미 이곳의 옷으로 갈아입었지만, 원경릉은 여전히 그들에게 학생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자 아들들이 다가와 엄마를 안았고, 그녀가 그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조금 하얘졌네. 잘 지낸 것 같구나.” “그럼요! 매일 에어컨 있는 곳에서만 지내서 그럴 거예요! 교실, 기숙사, 집만 오가서 태양을 몇 번 본 적도 없습니다.” 콜라는 엄마를 자리에 앉히고, 가방에서 동생과 자기의 성적표를 꺼내며 신비롭게 말했다. “자, 이건 저희의 모의고사 성적입니다.” 원경릉은 성적표를 건네받았다. 사실 보지 않아도 만점일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와, 대단하구나! 만점이라니!” 콜라와 칠성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속으로 엄마의 연기가 어색하다고 생각해 웃음을 터트렸다. 우문호가 성적표를 한 손으로 낚아채더니 말했다. “만점? 잘 본 것인가? 선생님께도 칭찬받았느냐?” 콜라가 어깨를 으쓱하며 뿌듯하게 말했다.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반에서 1등, 학년 전체 1등한 겁니다.” 우문호가 다시 물었다. “학년 전체에 몇 명이 있느냐?” “800명 넘게요.” “저희는 300명이 넘습니다.” 콜라가 답하자, 칠성이 덧붙였다. 우문호는 즉시 자랑스러워졌다. 수백 명 중에서 1등이라니,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원경릉 또한 웃으며 말했다. “우리 애들 성적이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오.” “전국에서도 손꼽힌다니? 그럼 장원급제할 수 있는 것이오?” 우문호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들들이 잘난 건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뛰어난 줄은 몰랐다. “아바마마, 이건 대학 시험 성적이 아니라, 단순한 모의고사 성적입니다.” 칠성이 웃으며 설명했다. “그럼 대학 시험 문제는 더 어려운 것이냐?” “그건 아무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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