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Webfic

제3437화

택란과 안지는 냉명여의 뒤를 따르고 있다가 목두가 나타나자, 택란은 빠르게 안지를 데리고 옆 가게 안으로 숨었다. 목두가 칼을 뽑아 냉명여를 겨누는 걸 보자, 안지는 잔뜩 긴장해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택란아, 어찌하느냐?"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저 어린아이들 아닙니까? 게다가 언니의 녕공자도 자리에 있습니다." 택란은 아주 침착했다. "아직 정해진 것도 아니니, 헛소리 말거라." 안지는 얼굴을 붉히면서, 자기도 모르게 녕홍소에게 시선을 돌렸다. 택란은 눈을 깜빡이며 속으로 생각했다. ‘안지 언니가 마음이 흔들렸구나.’ 역시 택란의 예상대로, 녕홍소는 두 아이가 싸우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는 목두에게 다가가, 목두의 머리를 한 대 때렸다. 그리고 냉명여에게 엿 사탕을 양보하게 했다. "두고봐. 또 만나면, 기필코 너를 때려눕힐 것이다!" 더욱 화가 난 목두는 녕홍소에게 반항하지 못해, 그저 냉명여가 엿 사탕을 가져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냉명여는 그를 신경 쓰지 않고 무심히 돈을 건넸다. 그리고 엿장수가 건네는 거스름돈을 받고, 차갑게 엿 사탕을 쥐고 자리를 떠났다. 그는 한 번도 목두를 쳐다보지 않았다. "공자, 어찌 저런 사람이 있다는 말입니까!" 목두는 분노에 가득 차, 얼굴까지 붉어져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모습을 했다. 그러자 녕홍소는 어쩔 수 없이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내일모레 일찍 와서 더 많이 사주마." "예." 목두는 씩씩거리며 대답했지만, 여전히 화가 난 듯했다. "시간도 늦었으니, 가자." 녕홍소는 목두의 머리를 다시 한번 쓰다듬으며 웃었다. "길목에 가서 다과를 사주마." "예." 목두는 입을 삐죽이며 녕홍소의 뒤에서 돌을 차며 걸었다. 한편 안왕부의 세 꼬마는 엿 사탕을 나누어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 식사 후, 안왕은 술에 취해 택란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안지는 안왕비에게 방으로 불려 갔다. "만나봤느냐? 어떠냐?" 안지는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아신 것입니까?" "나도 이전에 같은 경험을 했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