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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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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56화

원경릉은 경왕비가 약을 짓기 위해, 적어도 며칠은 걸릴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튿날 숙왕부로 가니, 약이 이미 준비되었다는 소리와 함께 경왕비는 이제 약을 먹으면 억제제를 끊을 수 있고, 앞으로는 더 이상 억제제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약은 주사를 이용해 몸에 주입하는 것이 아닌, 알약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꽤 큰 붉은색 알약으로, 예전에 처음 이 세계로 왔을 때 무상황이 복용하던 단약과 비슷해 보였다. “한 알 뿐인가요?” 원경릉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물었다. “얕보지 마세요. 천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약입니다.” 경왕비는 이렇게 말하며 안풍 친왕을 힐끗 바라보았다. 안풍 친왕은 고개를 돌리고 눈치를 보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황후의 의심을 살까 봐, 다시 고개를 돌려 세게 고개를 끄덕였다. “효과가 있으니, 어서 먹거라. 체질을 강화하고 심장을 강화해, 약물의 약성을 견딜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이 약을 다 먹고 나면, 약을 하나 더 줄 것이다. 그 약이 바로 억제제를 해결해 주는 약이지.” 안풍 친왕까지 그렇게 말하니, 그제야 원경릉은 안심하여 물을 들어 약을 먹으려 했다. “술과 함께 드세요.” 경왕비가 급히 말했다. “그게 효과가 더 좋습니다.” “정말요?” 원경릉은 안풍 친왕을 의심스럽게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안풍 친왕이 아닌, 흑영 어르신들이 일제히 답했다. “맞네. 술에 타서 먹어야 하네. 우리도 그렇게 먹었네.” 아니, 그들도 먹었다니? “며칠 전에 복용했네.” 그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연이어 답했다. 원경릉은 약을 술에 타서 꿀꺽 삼켰다. 술 때문인지 약 때문인지, 입안에서 갑자기 향긋한 맛이 퍼졌고, 따뜻한 열기가 목을 타고 위장으로 내려갔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감각이 느껴졌고, 그 따뜻함은 이내 사지로 퍼져 나갔다. 그녀는 몸 전체에서 가볍고 포근한 느낌을 느꼈다. “좋습니다. 이제 이 약을 하나 더 드세요.” 경왕비는 다른 약을 하나 꺼냈다. 이번 것은 단약이 아니라 캡슐이었다. 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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