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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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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57화

“괜찮소.” 원경릉은 그제야 자기 손을 꼭 쥐고 있는 우문호의 손을 바라보았다. 그가 손을 통해 전한 걱정과 의문을 그녀는 모두 느낄 수 있었고, 우문호의 혈액 속에 있는 얼음 벌레 즉, 경왕비가 말했던 ‘영진’을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심지어 얼음 벌레의 움직임까지도 볼 수 있었다. 얼음 벌레가 끊임없이 움직이자, 다섯째의 몸속에는 영진으로 가득했다. 계속 그대로 두면, 결국 다섯째는 영진에게 잠식당할 수도 있을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경왕비가 말했던 부작용일 것임이 분명했다. 그리고 원경릉은 LR 약이 그의 몸속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도 볼 수 있었다. 노화된 세포를 삼키는 동시에 일부 영진도 제거하고 있었지만, 삼키는 속도가 영진의 증식 속도를 따를 수는 없었다. 이것이 바로 경왕비가 다시 LR를 맞아야 한다고 했던 이유였다. 몸속의 영진과 균형을 맞추려면 주기적인 주사가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원, 정말 괜찮은 것이오?” 우문호는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아, 다시 되물었다. “다섯째, 주사를 맞아야 하오.” 원경릉은 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부드럽게 말했다. “한 대만 맞으면 괜찮아질 것이오.” 우문호는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정말이오?” 역시나 경왕비가 말한 대로 원 선생은 약을 먹은 후, 다섯째가 주사를 맞는 것을 찬성했다. 우문호는 못내 원경릉이 최면이라도 걸린 게 아닌지 의심되었다. “최면 아니오.” 원경릉은 웃으며 말했다. “다섯째, 경왕비 말을 따르시오.” 우문호는 입 밖에 낸 적도 없는 생각을 그녀가 알아차리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짓는 원경릉의 모습에 우문호는 더욱 당황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그녀의 말에 따를 수 밖에 없어, 원경릉이 직접 놔주는 주사를 받았다. 지난번처럼 기절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무 반응도 없어, 원경릉은 그를 바라보며, 매우 만족스러운 듯 위아래로 살폈다. “원 선생,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오?” 우문호는 그녀의 시선에 살짝 겁먹은 듯 물었다. “아주 좋소!” 원경릉은 그를 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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