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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유애

제3732화

진이는 명심 종양 병원으로 옮겼고, 원경릉이 그의 주치의가 되었다. 비록 병세가 워낙 위중해 전원 도중에도 위험한 상황이 있었으나, 다행히 원경릉이 직접 옆을 지키며 무사히 병원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 그녀는 양여혜와 함께 회진을 돌며 치료 방법을 정했고, 다음 날 곧바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더는 지체할 수 없었다. 수술은 원경릉이 직접 집도하기로 했다. 진이 어머니는 원경릉이 너무 젊어, 혹시 수술을 완벽하게 집도하지 못할까 봐 걱정했다. 암세포는 반드시 완전히 제거해야 하기에, 더 경력이 많은 의사로 바꿔줄 수 없는지 간곡히 부탁했다. 하지만 부원장이 직접 나서서, 그녀보다 더 확실히 해낼 사람은 없다고 진이 어머니를 안심시켰다. 진이 어머니는 결국 원경릉을 믿기로 했다.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그녀는 진이의 손을 꼭 잡고 격려했다. 진이는 의젓하게 엄마를 바라보며 안도한 듯 말했다. “저 원 선생님께 물어봤는데, 이번 수술과 치료비 다 무료래요. 엄마, 이제 일 많이 안 해도 돼요!” 그러자 진이 어머니는 눈물을 글썽이며 웃었다. “너만 나을 수 있다면, 엄마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어. 엄마는 하나도 안 힘들어.” 진이는 힘겹게 엄마를 바라보며 말했다. “만약 제가 수술대에서 못 내려오거나, 내려와도 낫지 않는다면… 엄마, 다른 분을 찾아서 엄마를 돌봐 달라고 해요. 그래야 마음이 놓일 것 같아요.” 진이 어머니는 울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래. 약속할게.” 진이는 그제야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자신이 떠난 뒤 엄마가 삶을 포기하지 않을까 싶어 늘 두려워했다. 삶은 참으로 소중하지 않은가? 살면서 건강한 몸을 가진다는 것을 이미 큰 복이었다. 그 복을 결코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 우문호는 진이 어머니가 아들이 혹시라도 수술대에서 세상을 떠날 때 미련이 남을까 봐 약속한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원경릉과 이 선생님도 이미 수술의 위험성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었는데, 호흡부전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수술실 밖, 우문호도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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