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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유애

제3747화

다섯째는 피해자의 아들을 만나보기로 결심했다. 그가 처음으로 상금 사냥꾼이 되어, 마친 일이었고, 또 로 국장을 통해 그 청년에 대한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문호는 그 젊은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이번 첫 번째 현상금의 절반을 그 청년에게 주기로 했다. 물론 민사소송으로 배상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얼마 안 될 것이다. 아직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다섯 명이 있지 않은가? 그 집은 부부와 두 아이, 그리고 아이들을 돌보던 할머니까지 모두 다섯 명이었다. 두 아이의 어머니는 외동딸이었고, 그녀의 부모는 외동딸을 잃고 의지할 곳이 없게 되었다. 그래서 우문호는 나머지 절반의 돈을 그들에게 주기로 했다. 살인 사건의 피해는 한 개인의 죽음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여러 사람의 인생이 함께 무너지고, 많은 사람의 운명이 바뀌어 버린다. 저녁 7시, 우문호는 마스크를 낀 채 피해자의 집 문 앞에 섰다. 오늘은 막 살인범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날이었다. 피해자의 아들, 사우는 기쁜 소식을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알리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 집에 있었다. 대학교에 다니는 여동생도 마침 여름방학이라 집에 있었다. 오래된 아파트의 6층에 도착하자, 우문호는 문을 두드렸다. 문을 연 사람은 바로 청소부의 아들, 사우였다. 그는 마스크를 쓴 남자를 보고 의아하게 물었다. “누구를 찾으세요?” “너를 찾고 있었다.” 우문호는 방 안을 힐끗 보았다. 낡은 소파 위에는 한 여성이 앉아 있었고, 부엌에서는 누군가 요리를 하고 있었다. 뒷모습으로 보아 여동생인 듯했다. 집은 한눈에 다 들어오는 좁은 공간이었다. “저를요? 실례지만, 누구시죠?” 사우는 낯선 사람을 쉽게 집 안으로 들이지 않았다. 세상살이의 단맛 쓴맛을 일찍 겪은 그는, 세상엔 나쁜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문호는 우유 한 상자를 내밀며 말했다. “저는 사우 씨 아버지 사건을 맡았던 경찰입니다. 퇴근길에 잠시 들렀습니다.” 경찰이라는 말을 듣자, 사우는 급히 그를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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