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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화

노민준이 쓴웃음을 지었다. “연락은 왔지만 어디에 있는지 나도 모릅니다.” 노민준이 알아서 휴대폰을 꺼냈다. “위치를 잡을 수 없어요. 제가 해봤거든요.” 경호원이 노민준의 휴대폰을 심동하에게 건넸다. “비밀번호.” 노민준이 말했다. 고지수의 생일이었다. 심동하는 별 반응이 없었지만 심민지는 콧방귀를 뀌며 노민준을 향해 눈을 흘겼다. ‘타락한 전남편 주제에 무슨 자격으로 지수 생일로 설정한 건지, 그러면 누가 감동이라도 할 줄 알고?’ 심동하는 휴대폰 통화 기록을 뒤적였다. “전화로 뭐라고 했습니까?” “그 쪽에게 전하라고 했어요. 지수가 자기 손에 있다고.” “얼마를 원하던가요?” 심동하는 간결하게 말했다. “말 안 했어요.” “돈을 원하지 않았다고요?” 낮은 목소리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들렸지만 노민준은 휴대전화를 꽉 쥔 그의 손가락 마디가 하얗게 변한 것을 보았다. “원하긴 하겠지만 나한테는 말 안 했어요.” “네가 납치당하는 건 걱정되지도 않나 보네.” 노민준은 힘없이 문에 몸을 기댔다.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다. “신경이나 쓰겠어?” 노철수가 노민준을 생각이나 했다면 고지수를 납치하지도 않았을 거다. 심동하는 휴대폰을 옆에서 대기하던 전문가에게 던져주었고 상대방은 휴대폰을 받아 즉시 조작을 시작했다. 위치가 파악되자마자 휴대폰이 울렸다. 발신자에는 ‘아버지’라는 세 글자가 떴다. 직원이 휴대폰을 들어 심동하에게 건넸고 심동하는 노민준에게 돌려주지 않고 바로 전화를 받았다. “노민준 씨 통해서 그쪽 뜻은 알았습니다. 얼마를 원하죠?” “그 녀석이 지금에서야 말하다니, 생각보다 훨씬 느리군. 내 위치는 이미 파악했겠지?” 그는 프로그램을 설정해 두었다. 누군가 노민준의 휴대폰을 이용해 그의 위치를 추적하면 전화가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지금 너희들은 모두 이 통화 내용을 듣고 있겠지. 한번 맞춰 볼까? 거기 몇 명이나 되는지?” 노철수가 전화 너머로 웃음을 터뜨렸다. 낮고 쉰 목소리가 소름 끼쳤다. “너 말고 내 아들이 있을 테고 고지수의 연예인 친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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